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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인이 화제였다.

난 사극 취미가 아닌데

후배가 심취, 맨날 만나면 최고의 드라마라고

강조 또 강조


티비가 없는대신 유투브 짤에 연인이

뜨길래 봤더니 

놀라운 대사~~~


여주인공  ..오랑캐에게 욕을 당한 길채는~~이라며

눈물을 흘리자


남주인공 ... 안아줘야지    괴로웠을테니까

                많이 아팠지  많이 힘들었지


다 끝났소 이제 아무 걱정 말아요

기다렸지 그대를 여기서 아주 오래

이런 대사야 흔히 들을수있는 평범한 희망언어지만


저 위의 남자 대사는 멋졌다. 진화했다.

공감의 언어 위로의 몸짓이다.

간만에 최고의 명대사라고 꼽아봤다.


실제 역사는

돌아오지도 못하고

천신만고끝에 와봤자 받아주는 시가친정 없이

숨어서 죽지 못해 목숨을 이어갔다.


임금은 명령을 내려

홍제천에서 목욕하고 돌아오면

허물을 묻지 말라 했을뿐.


왕이 ,나라가 힘없어 

백성이 욕을 당한 일을

여자들이 뒤집어 쓴 비참함 비겁함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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