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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약속과 엄마가 늘 옳다 정신!

2011.12.06 11:19

약초궁주 조회 수:1991 추천:299



 

나는 뿌리깊은 나무 팬

엄니는 계백과 요즘 천일의 약속을 보신다.

 

-천일의 약속을 뚫어져라 보시는데

주인공의 치매가 점점 심해진다.

 

임신중이라 뱃속의 아기에게 피를 먹이니

뇌로 갈 혈액공급은 줄어들고 ..아득하다. 아득하다만 되뇌인다.

 

실수연발에 고모신발에 발을 넣고

약속 까먹고...음식물 쓰레기 봉투 냉장고에 넣고

차츰 성격도 변해서 불같이 회를 낸다. 점점 동작이 굼떠지고 느려진다.

 

 

....엄마의 감정이입은 스토리도 그렇지만

당신도 그럴수 있다는 ,어쩜 병에 대해

노화에 대해 예습을 하시는 것 같다.

 

난 이미 마음을 정했다.

-엄마가 하는 일이, 말씀이 옳다!

이렇게 마음먹으니 편하다.

 

아니면 사사건건 잘못된 말씀을 바로 잡으려 말대답을 해야하고

우리 엄마가 그런걸 받아들이지 않으려. 화가 나고

아이들 가르치듯 잔소리하게 되고.

엄마에게 할짓이 아닌거다.

 

화장실 물 안내렸으면...꼬집지 말고 그냥 내리면 될것

 

 

매실청을 간장이라고 박박 우기시면서

나를 바보취급하지 말라는둥. 내가 너보다 맛다는둥

너는 내 나이되면 구더기 나올거라는둥...지청구 들었다.

대부분. 거의 맞는 말씀이라고 난 인정한다. ㅋㅋㅋ

 

할수없이 고추레몬피클도 가지피클도  매실청에 담갔다.

매우매우 달았다!!!! 나중에 엄마몰래 간장 넣었다.

(내가 부억에 들어가는거 은근히 싫어하신다.)

 

사진은 가지피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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