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법정스님과 박춘석선생님

2010.03.17 06:27

약초궁주 조회 수:2012 추천:236

법정스님.

 

길상사도 내어주고

산속으로 은거하여

무섭도록 언행일치의 삶을

살다 떠나신분.

 

마지막 가시는 길마저

마당에 빗질하듯

깨끗이 쓸고 손질하여

허물을 거두고자 경계하신분.

 

무소유 책이 330만부나

팔렸다고..인세만도 막대한데

장학금으로 남몰래 돕는걸로

다쓰시고.

 

병원비 6000만원이 남았다고 한다.

존경하는 이들이 십시일반 거두어

내도록 했으면 좋았을것을.

삼성사모님께서 내주셨다고 한다.

그분이 좋아했을지....

 

출장길에 무소유를 들고다녔다고

고백하신 분도 계시다.

설마,안 읽은고 들고만 다닌건

아니겠지...

그분이 읽은건 짝퉁책

무사유가 아니겠지....

 

법정스님이 입적하실 즈음.

박춘석 선생님이 오래 중풍으로

고생하시다 돌아가셨다.

 

독신으로. 평생 2000곡넘게

노래를 만드신분.

계산해보니까

전성기에는 일주일에 한곡씩

쓰신것 같다.

 

어린시절부터 아니 울아버지 울엄마부터

박춘석 선생님의 가요가 없으면

부를게 없을정도로

우리 입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는

거의 그분의 노래였다.

 

'별아...내 가슴에'

 

두분이 나란히 돌아가시고나니

그분들의 삶이

색즉시공으로

어디선가 맞닿아 이어져 있는게

아닌가 곰곰히 생각키운다.

 

어디쯤일까.

박춘석의 색즉시공은...어디쯤이고

법정스님의 공즉시색은...또 무엇일까.

 

법정스님의 삶의 계율은 공

글쓰기는 색으로 발화한것이 아니었을까.

 

버스타고 호젓할때 궁리좀 해봐야겠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 은수야. 너정말. 편암해졌니? [4] file 은수 2012.01.21 1922
303 들어는 봤나, 지뢀 총량의 법칙 -2- [6] 약초궁주 2010.09.18 1924
302 싱글맘들이 쓴 책-우리 그래도 괜찮아! [1] file 약초궁주 2009.08.12 1925
301 아버지에 대한 딸들의 속 마음 혹은 그 반대! [2] 약초궁주 2009.11.04 1926
300 안녕하세요~ 여쭤볼게있어서.. [1] 안녕안녕 2010.03.30 1926
299 북카페 사진수업 [5] file 해피바이러스 2011.06.13 1926
298 여학생들의 콘돔실습. 2 [1] 약초궁주 2011.01.20 1927
297 임의진목사글 2 하얀옷과 백기투항 (멋져!) 약초궁주 2010.06.26 1931
296 좋아하는 도시락 반찬-고구마조림 약초궁주 2011.11.24 1931
295 황진희 언니의 사랑법 계속-고정희 시인 약초궁주 2011.06.24 1932
294 <섬을 걷다>. 중에서 딱 마음에 드는 한마디! [1] file 약초궁주 2010.04.14 1933
293 트래블 테라피-권혁란한겨레출판 [7] file 약초궁주 2011.05.06 1937
292 출근길.꽃들이 고생이 많다~~ file 약초궁주 2009.09.17 1938
291 병원에 가도 아이들 병은 왜 오래갈까? (독후감) [1] file 약초궁주 2009.11.20 1938
290 요리- 영혼의 음식 랭면과 불고기 약초궁주 2009.08.07 1939
289 임신중 늘어난 몸무게의 정체는? (원고 1) [1] 약초궁주 2010.07.13 1940
288 6년전 심리분석....문병 [2] file 약초궁주 2019.05.25 1940
287 6월 22-23 휴진/ 24일 목욜 출근 [6] 약초궁주 2010.06.15 1941
286 요리, 꼭해야만 하는건 아니다. [2] file 약초궁주 2010.07.21 1944
285 여기자포럼에서~~~이런말 듣고 헛웃음이 [2] 약초궁주 2010.03.30 1947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