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우울증' 중반을 읽다가 '진보집권플랜' 너무 읽고 싶어서 그것부터 보고 있었어요. 후반부에는 '불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나 보네요. 나머지도 마저 읽어야겠어요.

정신장애 진단및 통계매뉴얼(DSM-III)은 장애아동을 구분하는데에도 적용이되어요. 전 요새 장애다 비장애다 구분하는 것에 대한 회의감이 많이 밀려와요. 지원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많이 낙인제도가 횡횡하고 있어요. 대학병원에서 아들녀석 심리검사를 할때 심리검사 담당자가 묻더군요. 장애진단을 원하십니까? 아니면 발달기초선을 원하십니까? 물론 저는 기초선을 원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담당자는 말하더라구요. 장애진단과 발달기초선을 잡아 놓는 검사가 다르다구요. 일찌감치 장애진단을 받아놓는 것은 부모에게 금전적 수혜 혜택을 주는 것 이외에는 큰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일반유치원이나 통합어린이집 통합유치원도 소견서만으로도 들어갈 수 있거든요. 그런데 다들 앞다투어 자기의 아이들에게 장애 딱지를 붙입니다. 너무 도드라져서 국가의 지원이 필요한 1급 장애인들이라면 모를까 경계선급에 있는 아이들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부모님들 사이에서는 기왕 장애진단을 받으려면 제일 쎈 1급을 받으라고 권하는 분위기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각종 혜택을 받기 위한 것이지요. 사실 경계선급의 아이들이 고작 받을 수 있는 것은 발달장애3급인데, 3급은 심하게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혜택이 거의 없어요. 그런데 부모님들은 모르시는게 있어요. 그렇게 장애진단을 받아 놓으면 앞으로 가야하는 로드맵이 딱 정해져 있다는것을! 아이는 그때부터 특수학급이나 특수학교 아동이 된다는 것을 모릅니다. 장애진단을 받아놓고 진학을 고민하는 연구소 부모님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치료비지원을 받기 위해 장애진단을 받아놓고 자기 아이가 특수학급이나 특수학교에 입급되는 것은 분개하는 것이지요. 스스로 그렇게 해놓고 이제와서 일반학급에서 품어주지 않는다 분개합니다. 사실 이것은 앞뒤가 맞지 않지요.

저는 경계선급 아동을 두신 부모님께 장애진단을 받지 말라고 권합니다. 혜택을 받지 않아 고스란히 부모가 경비를 치르는 것 같지만 사실 그 많은 경비들도 쓸데없는 욕심으로 너무 과한 치료들을 받기 때문이지요. 아주 기본적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찾아주고 운동프로그램 정도 해주면 그렇게 많은 돈이 들지 않습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조금 도드라지는 소리를 듣더라도 아이가 잘 가고 있다면 문제 삼을 필요도 없구요. 그러나 좀 소리 들으면 어떻습니까? 그렇게 좌충우돌하면서 아이는 발달하는 것을요.

초등진학도 진단을 받아놓지 않으면 그냥 진학하면 됩니다. 아이가 문제가 있으면 학교에서 회의가 소집될 것이고, 그때 지원을 받아도 늦지 않거든요. 물론 진단을 받아서 특수학급 입금 대상이 되어버리면 교사들은 편합니다. 더이상 고민할 일이 없으니까요. 그런데 문제의 아이들이 입급되면 그때부터 교사는 고민이 시작되겠지요. 그러나 저는 그런 고민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관찰을 통해서 이 아이들을 끌고 갈 수 있는지 없는지 또 그로인해 학교내에서 고민의 회의가 시작되어야하는 것도 바람직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땅히 고민을 해야하지요. 그때부터 특수학급교사와 일반학급교사는 아이를 어느 포지션에 두어야할지를 놓고 토론을 벌이는 것! 그것이 바로 특별한 아이들을 두고 우리 사회가 하기를 바라는 그것이거든요. 골라내서 그냥 편하게 관리는 하는 것이 아니라 말이지요.

우울하고 힘들면 한알 입안에 약을 털어 넣는것이 힘든 사람들에게 정말 위로가 될 수 있나요? 아니 아니요. 자기 문제를 들여다보고 그것을 직시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특별하게 태어난 아이들에게 무조건 장애 딱지를 붙여 한쪽으로 치워 놓으면 누가 편합니까? 그것은 장애 딱지가 붙지 않은 아이들과 사람들이겠지요. 저는 특별한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너무 쉽게 일반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아이들과 부모님은 불구하고 그 세상사람들과 소통하며 살아야하고, 일반 사람들은 그 특별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야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들을 품을 수 없는 사회와 제도는 올바른 사회도 제도도 아닙니다. 인간의 조건에 조금 특별한게 예외적일 수 없기 때문이지요.

잘나도 못나도 좀 특별해도 조금 특이해도 다 사람이에요. 사람 사는 세상은 모두가 얼크렁설크렁 그렇게 살면되는 것이지요.

저는 '만들어진 우울증'을 읽는 내낸 제가 하고 있는 일과 제 일에 대해서 많은 생각들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꼭 마저 읽겠습니다.

자강님, 랄라님 덕분에 많은것을 알게되네요.
많은생각을 하게해주는 글,덧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랄라! 명문장이다 !!!
꽉찬 글이야. 경험이 풍부하고 열정 넘치는 전문가라는 걸 단박에 알 수 있는.

어제는 턱관절 장애가 심해서
어깨 결림, 목결림. 담이 잘드는 총각이
왔는데.

병명은 우울증과 불안증을 달고있더구만.
10여년 딱지를 붙여놓으면
맥을 못추게 되거든. 왠만한 에너지가 아니면
스스로 무너지게될수도 있고 그 틀을 박차고 나올수가
거의 없지.

머리에서 어깨 긴장만 풀어줘도
병이 절반은 나을것 같은데.
워낙 약을 오래 먹어놓아서
끊는게...약기운을 희석시켜
몰아내어 맨 정신으로 살게 되는데
까지 언덕을 오르내려야 하지.

꼭 고쳐주고 싶은데 부모님과
같이 올수 있을런지...

불안과 두려움, 고요함 침울함
소극성이 해로운 감정이라고
누가 그래.
사람들이 잘웃는 가면을 쓴것처럼
개그맨처럼 개인기가 있어
늘 명랑발랄쾌활해야 한다는것도
큰 억압이고 강요지.

수면제나 우울증약 한두알은
모르겠는데.
요즘은 하루에 5알이상 15알씩이나
먹고있는 사람들이 늘고있지.
감정도 약으로 조정하고 성형을 하는거지.

내가 뇌력충전을 쓰게 된것도
이런것들 때문이기도 해.

제가 뇌력충전 쓰신 쌤께 아이들을 닿게 하고 싶은 까닭도 그런 의미에서입니다. 너무도 난무하는 ADHD라는 병명! 갑자기 그런 아이들이 왕창 늘어났다고요? 무슨 말씀! 워낙 아이들은 에너지가 넘치는 존재인데, 이눔의 도시시스템은 식물화된 어른 인간들에게나 맞는 시스템이지 원초적 에너지를 품고있는 아이들에게는 전혀 맞지 않는 공간이니까 그렇지요. 중학교 2학년까지 시골생활했던 저는 늘 들로 산으로 나무타고 뛰놀며 놀았습니다. 에너지 실컷 발산하면서. 너무 몸을 안써서 에너지 남아도니까 착석을 못하는거지. 그것도 어릴때부터 너무 말로만 떠드는 프로그램 진행하니까. 그래놓고 ADHD라고 약을 먹여요. 그렇다고 그 주의산만이 급격히 잡히는 것도 아니고. 삶의 패러다임을 바꾸라는 신호인데...., 그런 징후를 나타내는 부모들부터 근본적인 삶의 방식을 바꾸라는 신호인데 다들 삶을 바꾸기는 커녕 아이들에게 약만 먹입니다. 긴 발달기로 보면 ADHD라는거 다 통제하는 학교생활을 하기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지 자연속에서는 그리 큰 문제가 되지도 않는데 말이지요.

뭐 모두 시골로 돌아가라는 것은 아닙니다. 자꾸만 위에 단계가 아래로만 내려오는 한국의 교육과정! 재서는 문장쓰기가 가능한데도 도시의 학교 교육과정을 못 따라갈것으로 걱정이 되어요. 초등1,2학년 한테 고등사고를 원하는 문제해결을 풀어내라 요구하는 한국의 교육과정! 거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학교에서 빵점 맞아와도 두려워하질 않을 부모들이 되어야하지요. 그리고 느린 교육과정을 만들어낼 수 있는 정책입안자에게 한표 행사들 해야지요. 전 원래 정치이런거 다 관심없었는데, 특수교육분야 그리고 조금 특별한 아들녀석 키우면서 생각이 바뀌어요. 저만 잘한다고 저만 희생한다고 이 사회가 미쳐돌아가면 병자와 장애자들이 넘쳐날 세상으로 교육이고 정치가 돌아가고 있는 것을 묵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정신분석 심리 정신의학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아들때문입니다. 초등6학년때
주의력결핍판정을 받고부터 지난한 치료의 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약물을 거부하는 아들과의 싸움 극심한 사춘기 우울증 학교생활부적응을 겪으며 저역시
엄청난 고통에 휘말렸습니다. 정신과에선 주로 약물을 처방했고 아들은 약물에 예민해서 여러차례 약을 바꿨고 부작용을 호소하며 약물을 맘대로 줄이고
거부했어요. 심리치료도 병행했지만 자기에겐 맘을 터놓을 친구 한사람만
있으면 된다고 제대로 받지 않았습니다. 아들을 끌고 여기저기 상담소와 병원을 찾아다니며 정상(?)으로 되돌리고자 몸부림을 쳤지요. 아들의 말한마디
행동하나에 가슴이 철렁거리고 그나이에 할 수 있는 언행(딸의 말)에도
정신장애때문이라 생각했습니다. 아들이 상담을 받으려하지 않아 제가 일년반동안 심리상담및 분석을 받았어요. 아들의 행동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 지
어떻게 돌봐주어야 할지 ...선생님은 제가 아들의 치료자가 되어야한다고
하시더군요. 아들의 문제로 시작된 상담은 나중엔 저에 대한 분석으로까지
확장되었습니다. 제가 안정되어야 아들이 안정된다더니 시간이 흘러 아들은
많이 안정되었어요, 아들이 규범적인 삶을 살아야한다는 환상내지 희망을
버리게 되니 좀 편안해지머군요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고 대인관계에 서투르고
아직 자신을 잘 감당못하는 음악만이 구원인 그런 아들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지금은 가게일을 돕고있고 공익으로 군대에 갑니다.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고 치료도 계속해야하지만 아들과 편안하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가게에서 일하면서 쓰자니 두서가 없고 썼던 글을 두번이나 날렸어요.
언젠가 아들이 자기가 먹는 약을 먹어보라고 해서 한 알을 먹었는데, 완전히
그로기 상태가 되어 누가 저를 잡아끄는 것 처럼 잠자리에서 일어나질 못하겠더군요. 그러고 나서 아들이 그토록 약을 거부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어요.

정민이가 어른들과의 교류를 안하고, 눈마주침이 어색하여 사회성 이라는 문제애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또, 요즘 사회가 조금이라도 Normal( 과연 이게 무엇일까요? 의문이 듭니다만 ) 하지 않으면 바로 배척해버리는 사회가 되고 있지요.
이게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에도 퍼져서 왕따, 은따, 놀림등이 유행하구요.
참 각박한 세상이 아닐수가 없습니다.
정민이의 그런점들이 일반 어린이집이 아닌 공동육아라는곳에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고, 다니게 되었고 , 낯설지 않은 아이들 과 같은 책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최근 학부모 모임에서 , 약간의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을 교육시키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게 알려주는것이 또한 더 중요하고 효과가 크다 이야기가 나왔어요.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의 특징을 설명해주고, 서로에겐 장점과 단점들이 있고, 세상의 사람들은 옷 색깔 만큼이나 다양하다 라는 것을 알려주는 동화책 리스트를 만들어보자 이야기가 나왔네요.

당장 고쳐지는건 아니되, 촉각을 민감하게 세우고 있어야 하며, 아이가 모르는 상황에대해 설명해주고, 대응하는 방법에 따라 상대방이 어떻게 느끼는지를 설명해주고 , 상대에게도 설명이되어야 하구요..
그리고 이런 모든일들이, 결국 아이를 고친다는 의미보다, 아이가 원하는 마음상태를 더 잘 알게 해주고, 그 맘을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결국 아이가 원하는 데로 제대로 표현하고, 제대로 교류하게 되길 바라는거고, 최종은 아이의 행복이어야겠다.. 라 어렴풋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많이 공부해야겠습니다.

나도 신경과전공 친구부부한테 물어보았어.
....틱에...뭐에...아이들에게 처방하는 약물
어떠냐고

단칼에 무지 독하지! 란 대답을 듣고.

이거 정말 한방으로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그전엔 서울대병원등 대학병원에서 치료받는다면
어련히. 잘아서...잘 해주려니 그랬는데

부모들이 말씀하시는-약반응-아이 눈이 풀리고
늘어지고 잠만 자고, 몸따로 정신따로 노는 것처럼 반응떨어지는걸
보고는, 한방치료를 적극받게 하지.

문제는 너무 장기간 과다복용하다가
찾아온다는것.

그런대도 효과는 훨씬 좋은걸 보면
내 실력이 아니라 한약이 몸에
잘맞아서인듯 싶어. 감동감사하지.

나도 자강처럼 약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

저도 그랬어요. 자폐평가들 각 대학병원 심리검사실에서 잘들 해주겠지. 그런데 너무 빨리 성급히 자폐 딱지들을 붙여버리는거 보고 관찰과정을 통해 발달의 싹을 찾는 것이 더 중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관찰과 수업, 관찰과 수업, 그 느린 프로세스폴리오를 통해서 아이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나가는거요. 아니 엄밀히 말하면 강점을 파악해 가는데 주력한다고 해야 옳아요. 사람은 강점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자신의 약점도 보안해나갈 충분한 능력이 있는 지체들이기에. 서울대에 심리검사를 의뢰하고 기초선을 세워놓고도 재서를 쌤께 보내는 이유가 저 또한 약물치료의 오남용의 위험성을 너무도 잘 알기 때문이에요. 자연스러운 발달과정이 아니고 무언가 문제점이 보인다는 것 즉 장애가 발견된다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에요 틀림없이 어딘가에서 막힘이 있다는 것인데 그것이 너무 미세하기 때문에 섵불리 약물치료를 한다는 것은 그 문제 시그널을 놓칠 수 있거든요. 연구소에도 극심한 ADHD아동이 있는데, 이 아이 부모님에게 주변을 정리하고 먹거리를 바꾸고 자연친화적인 활동을 많이 하라고 권했어요. 이런 충언을 먹히지 않고 그냥 약물치료로 바로 돌입하더라구요. 쓰기를 가르쳐보면 아는데 정말 심한 아이였는데. 부작용이 너무 심해요. 재서나 창우가 그랬던 것처럼 선생님께 닿게 하고 싶은데 부모님의 양의사 간호사세요. 한방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심하신지라....., 결국 연구소 종결하네요. 무능하다는 것이지요 이 아이에 대한 교육이. 그런데 조금 화도 나요. 정말 아이를 위한 교육적 환경개선에 대해서 얘기하고 얘기하고 얘기하고 책도 정말 많이 권해드렸는데 우리가 말한 것대로는 아무것도 개선하지 않은채 그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시니. 인스턴트 식품으로 아이를 먹여가면서 이 치료실 저 치료실 전전하는 것을 보면 정말 너무 안타까워요. ADHD가 뭐에요 말 그대로 주의산만하니까 약물치료를 하기 전에 먼저 주의산만 요소들을 제거해주어야 해요. 먹거리도 채소위주의 식단으로 좀 바꿔서 아이의 몸을 정화시켜줄 필요도 있구요. 또 자연속으로 자주 들어가 주의산만 요소들을 제거해 주어야 하구요.

선생님 만나고, 제병의 근원이 저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고 저를 들여다 보려고 참 많이 노력했어요. 물론 전 완전히 유기농식단을 채득하지도 못했고 아직도 복닥복닥 제일과 가정일에서 힘겹지요. 그러나 아주 큰 축 그러니까 문제의 시작은 자신부터 개선해 나가야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것을 줄여나라려고 노력하다보니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좋아졌지요. 재서의 문제, 신랑과의 문제, 여전히 남아있지만 이제는 그 문제들을 다룰 힘이 생겼으니까.

전 너무 어머님들이 아이의 문제를 하루 빨리 제거하고 싶은 욕심에서 약물치료에 의존하시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문제는 제거될 수 없어요. 왜냐하면 그렇게 태어났으니까. 그런데 그 문제를 다룰 수는 있어요. 그 문제와 함께 사는 것이지요. 우리가 배워야 할 것, 또 연구소 어머님들이 배웠으면 하는 것도 바로 그거에요. 그 문제를 다루는 법! 아직은 제가 서툰가봐요. 선생님처럼 변화를 주기보다는 화나서 나가게 만들고 있으니 이러다 연구소 문 닫는거 아닌지 살짝 걱정도 되어요.

문제는 제거될 수 없어요. 왜냐하면 그렇게 태어났으니까. 그런데 그 문제를 다룰 수는 있어요. 그 문제와 함께 사는 것이지요. 우리가 배워야 할 것, 또 연구소 어머님들이 배웠으면 하는 것도 바로 그거에요 ==> 랄라 님의 이말 깊이 새겨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