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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에 동네 아파트

작은 공원...한강. 샛강

어디든 자잘자잘 걷는다.


녹음 우거진 샛강.

청둥오리가 봄에 새끼를 낳아서

어린것들을 몰고 다닌다.


날고 헤엄치고 먹이잡는 것을

가르쳐 가을이 깊으면 

데리고 날아가야 하니까


공원 자원봉사자들이 여러분

계셔서 생태계를 다듬고

보살피신다.

봄이면 어린 묘목들을 심고

청둥오리 알깐곳은 금줄까지 걸어놓고

조용히 하라신다.


나는 살금살금 다가가 사진만 후다닥찍고

자리를 피한다.


그러나 비둘기 텃새들은 놀라지도 않고

사람 무서워도 안한다. 관종이 되었는지

시진을 찍어도 태연하다 ㅋㅋ


제일 위한것은 수달이 있다는데. 아직

못봤다.


그리고는 백로 샛강.jpg 풍채도 우아한 선비같은

백로 ...자태가 곱고 검은수염처럼

깃털이 하얘서 감탄이 나오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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