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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좋은 일.jpg

표지에 이미 반해버린 완소 책.


폐허위를 나르는 천사.


아름다움의 힘이 우릴 구원하리라.~~~


아껴가며 사탕 녹이듯


밑줄 쳐가며 마음속에 되뇌이며


책을 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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