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한강갈매기.jpeg


한강데크.jpeg


월요일 나의 금쪽같은 노는 날이다.


거의 치과나 강의 약속이 있지만 

코로나로 다 취소되고...간간히 치과는 다니고 있다.


겨울, 눈도 없이 따뜻하고 건조하게 지나갔기에

봄비  충분히 와주길 고대했는데...조금 오고 말았다.

산의 계곡은 말라 붙었고 매미유충은 징그럽게 번성해서

참나무를 갉아 먹고 있다.


장마라는 뉴스는 여러번이지만...이슬비에 그치고 말더니

일요일 저녁부터 가랑비...밤새 조금씩...


자 그럼 우비를 챙겨입고

김밥을 한줄 사갖고 (마녀김밥)

한강공원을 걷는다.


서강대교부터....원효대교까지...공원은 비었고 비둘기 참새 꿩까지 

새들은 풀숲에 숨어있었다.


버스안에서 신기하게 보이던 가로등위 갈매기도 

떼를 지어 앉아 동쪽을 보고 있다.. 그럼 비바람이 서쪽에서 부나보다.

바다말고도 한강에 터를 잡은 텃새 갈매기 ㅎㅎ~~


드디어 오리배를 타는 선착장에 도착.

이마트 24에 들어갔다.


소원이던 편의점에서 라면 끓여 먹기를

후배가 가르쳐준단다.

참깨 라면 신라면 각 1개씩...달걀도 사고

700원짜리 단무지도 사서 신기한 기계로 갔다.

뜨건물이 나오고 3분지나 달걀 넣고 1분뒤

보글보글 끓은 라면 완성~~~


밖에는 몽땅 젖어서

편의점안에 있는 테이블 한개를 독점하고

라면 먹방하다...앗 375밀리 반띵 샤도네이 화이트 와인도 가져와

건배!!!!

돌아가신 박시장에게도 위로의 한잔을 건네며....


보온병에 타온 후배커피도 얻어 마시고...

낮술 150밀리에 젖은 몸과 마음을 데리고

버스를 탔네....


신문물을 경험한 한강올레...

막 걷고 막 살아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83 월욜 강의 있으면 일욜은 몸조리 ㅋㅋ 약초궁주 2019.06.07 161
1282 남편은 못바꿔줬지만..생각 바뀌니...웃더라. 약초궁주 2019.11.13 161
1281 창덕궁 후원과 서울소리박물관~~~ [1] 약초궁주 2020.02.11 161
1280 그의 손 --정희성 시인 [1] 약초궁주 2019.05.03 162
1279 간헐적 단식중에 백두산, 영화를 보고나니..~~~ [1] 약초궁주 2020.01.07 162
1278 명호 호프집 개업???? [2] file 약초궁주 2021.07.16 162
1277 감자를 보는 것....이기성 [3] 약초궁주 2019.07.24 164
1276 트라우마에 사로잡혔을때는~~ [1] 약초궁주 2019.11.01 164
1275 습관은 못 말려유~~~ [2] file 약초궁주 2021.07.16 165
1274 익명의 사랑. 이연주 시~~~ 약초궁주 2019.04.03 166
1273 바지 만들기~~여름바느질 [2] file 약초궁주 2019.09.04 166
1272 휴지에게 사랑을 배울때~(사랑을 배워야) [1] 약초궁주 2019.09.05 166
1271 산길...재주가 걷는것 뿐이라. [1] file 약초궁주 2019.03.26 167
1270 산책자...아내가 두부 한 모 사오라면 ㅎㅎ 약초궁주 2021.06.11 167
1269 잡곡밥 시집살이~~ [2] file 약초궁주 2019.11.05 168
1268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뤼얼리? [2] 약초궁주 2020.06.16 168
1267 낙산 걷다가 만난 마릴린 몬로~~ [2] file 약초궁주 2019.12.18 169
1266 6 토욜, 휴진안내...올레 다녀올게요. 죄송^^ 약초궁주 2018.10.04 170
1265 매실 담글 철이닷..(체질에 따른 차) [4] file 약초궁주 2019.06.27 171
1264 제철에 멍게비빔밥은 먹어줘야지~~~ [2] 약초궁주 2020.03.12 171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