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일까?

댓가가 고스란히 여자한테 떨어지니까.

인공중절~~

너덜너덜

낭만은 짧고 댓가는 너무 비싸고.

남친은 손잡고 미안해 해주지만 고스란히 몸으로 치러내는 것은 여자니까.

사실 알리가 없지.

자기들 몸으로 치르는게 아니니까.

영리할 필요 있고.

꼭꼭 콘돔 사용 권장.

젊고 건강하기 때문에 임신도 잘 됨.

아주 조금의 사정이었대도.

샜어.

하고 빼도 이미 늦으리~~

스물다섯까지 처녀인게 정말 싫었어.

스물

스물하나

스물둘에도 기회가 있었지만 용기가 없었지.

아니 솔직히 그 깊은 은밀한 관계를 마음 놓고 나눌 파트너를 만나지 못했다고 말하는게 옳을거야.

그래서 지금 남편 만났을 때

옳타구나 좋았지.

동갑에 매너있고

날씬 그때는 키 180에 허리 28인치 말그대로 환상.

얼굴은 별로인데 섹시했지.

끌렸고

정말 스물다섯까지 처녀인게 정말 싫었어.

서로 미숙한데 뭐 잘 처리될리 없지.

괜찮아라는 말

그말 믿고 댓가는 비쌈.

윽윽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은.

마쳐야할 학과 공부

아기때문에 주저앉고 싶지는 않고

죄책감

그때부터 우리 관계는 사실 삐끄덕삐끄덕

지금 생각하면 누굴 탓해.

그런데 그 사람 참 많이도 몰아세웠네.

지금이라면 토닥토닥 나도 그에게도 너그러웠을텐데.

내가 치러야할 몸 댓가가 너무 억울해서

그 심장을 많이도 난도질 했네.

그러니 그러기 싫음

영리하게 콘돔사용.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