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아침에 친 점괘-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2008.10.29 14:38

yakchobat 조회 수:2963 추천:389

이웃 마실로 들린 의사샘.

요즘 어렵다고 난리들인데 ..진짜 그런것 같지는 않은것 같네.라고

슬며시 밀을 건넨다. 차마 큰소리로는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고

지나가는 말로 그러는건데.

 

여보슈. 지금 어느땐데 그런 소릴 할수있나.

파산자 실직자 자살자 구속자 속출하고

사기꾼 횡행하고 물가다락에 은행이 휘청에

기업도산에 작은 공장 문닫고 자영업 거덜나고

희망이 안보이는게 진정 안보이나 부다.

 

암 자기가 찍은 대통령인데 실수를 인정하기

아직도 싫은거겠지.

 

봉은사 명진 스님이 말씀하셨다.

타워팰리스 2800명중에 2700명이 엠비찍었다고.

맘에 맞는 몇몇 만을 이탈하지 않게 끌어안고 같이 가는 정책.

경제후퇴 자유후퇴 민주주의 법의 공정성 퇴행

 1년이  꼭 십년 세월 산듯 한숨이 난다.

어떻게 험한 다리를 건널꼬.

 

할머니가 그러셨다.

-나혼자만 당하면 못사는데

같이 난리를 당하면 견디기 쉽다고.

 

외할아버지-빨치산에게 나무(외할압지 목상)판돈 모두 잃고

기관총 쏠때 옆사람과 같이 쓰려져 피를 덮어쓴채로

한밤을 지샌후 경북 영주에서 밤길을 도와 사람이 무서워

산길로만 걸어 집에 보름만에 살아 돌아오셨다.

 

얼굴이 까맣게 타서 문간에 들어서자 혼절하야

삼일만에 깨어 나셨단다.

 

그로부터 객사할까 싶어 시장통에서 장사를 하셨는데

겨우겨우 십년만에 가게터를 잡은게 고무신 가게.

십년후에 마포시장에 큰불이 나서 홀라당 활활.

 

덩달아 딸인 울 엄마에겐 벌벌 떠는 유전자가 입력되어있다.-

 

이걸로 계를 삼고 산다고나 할까.

 

어찌되었는든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그대는 혼자가 아니다.

우리는 모든 차원에서 사랑받고 있는 귀중한 존재다.

이름과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

의이있는것은 가슴과 영혼이며 의식과 잠재력

신성한 아름다움 같은 것들이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아시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3 물이 너무 차다 봄에 죽자~~ [2] 약초궁주 2023.03.14 116
102 여러분께 드리는 여름특선 선물~~~ file 약초궁주 2021.06.30 115
101 미움으로 괴로울때는 내 감정을 돌보란 신호! [2] 약초궁주 2022.07.14 115
100 내 몸을 부끄러워한 죄 2 (책 쓰기 전에 놀던 고향 ) file 약초궁주 2021.07.07 113
99 전투식량 첫 경험 ㅋㅋ(도시락이 맛나다) 약초궁주 2021.06.29 112
98 진달래와 흰머리 소녀... [2] file 약초궁주 2021.03.26 112
97 설탕 섭취량은 조선시대의 3만배라고~~ 약초궁주 2021.10.19 111
96 여러분께 성탄 인사 보내요. 잘 살았어요~~ [3] file 약초궁주 2021.12.23 110
95 할머니의 깨달음 (코로나 이후) [2] 약초궁주 2022.03.31 110
94 양희경의 딴집밥 (유툽) 레시피 최고~~ [1] file 약초궁주 2023.05.04 110
93 하늘님 비 좀 흠뻑 내려 주세요~~~ [1] file 약초궁주 2022.05.25 106
92 사주 봐주고 복채 3만원 받음 ㅋㅋ 약초궁주 2023.02.21 106
91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모를때~~~ [1] 약초궁주 2022.10.25 105
90 하늘땅님 산신령님 엄마압지 ..고맙습니데이~~ [4] 약초궁주 2022.06.21 104
89 깜놀 민망한 유툽 영상이 카톡으로 왔어요 ^^ file 약초궁주 2022.12.21 104
88 추워도 걸었습니다. ^^ [2] file 약초궁주 2022.02.12 103
87 우리는 눈을 가린 채....현재를 [1] 약초궁주 2022.02.22 103
86 여자를 그렇게 죽이고 싶니? [3] 약초궁주 2023.08.24 103
85 위대한 자연에게(가족) 드리는 기도 1-게리 스나이더 약초궁주 2021.05.07 102
84 눈온 날은 한의원 바닥 걸레질 으쌰으쌰~~ 약초궁주 2022.01.19 101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