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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말을 너무 잘들어요. 제가 ㅋㅋㅋ

2015.12.08 11:39

약초궁주 조회 수:619 추천:57

확 끼치는 담배냄새.
청바지속 다리는 황새형?
몸무게는 심각한 미달.

전신 안아픈데가 없이 몸살처럼 욱신욱신하다는
김선생.
얼굴색은 까맣게 ...하루종일 커피와 줄담배로
연명하는 듯.

무슨 인연일까?
53킬로 골초인 김썬생이 침 맞고 약을 먹으면서
담배를 아주 많이 줄였다.

밥하곤 거리가 멀어 식욕부진에 골골표라서
아내가 70킬로만 넘으면 상 주겠다고 했단다.

진짜 살려고 온 것 같다.
침 맞으려 올때마다 몸 냄새가 줄어들었다.
칭찬에 격려...이것도 말 듣는 사람에게나 효과있지
반사 콧방귀인간에겐 별무소용인데...
김샘은 달랐다.

180센티에 육박하는 큰 키에
근육 없고 뼈 가늘기만 한 그의 체중이
53에서 무려 6킬로가 늘었다.
아침 밥도 꼭 챙겨 먹는다.

오늘도 잔소리를 했다.
믹스커피 4 -5잔 마신다길래
당뇨온다고 하루 2잔으로 버티고..물마시기.
운동 없이 살찌면 배만 나오니까
근력운동..유투브로 보고 따라하기등등

~~칭찬과 더불어 잔소리 세트에도 애정인줄 알고
-제가 선생님 말 너무 잘들어요. 하하.


이제 60킬로 고지가 눈앞이다.
얼굴색은 환해졌고. 몸 피부도 좋아졌다.
가래는 줄었고..바지는 새로 사입었단다.

건강 리모델링  성공중
좋은 인연에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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