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기다리던 책이 왔다.

지식인의 두얼굴-600페이지. 끔찍히 두껍다.

위대한 명성뒤에 가려진 지식인의 이중성.

내가 왜 이런것에 관심을 가지는지는

나의 약점과 위선을 동일시 하는것도 있겠지만.

인간의 개미굴같은 깊은 심연을 알고싶어서다.

 

또라이 장자크 루소는 너 자신은 징그러운 속물에 파렴치범

여자의 해방 ..흥. 유명해지기위해 인형의 집을 쓴 입센

행동하지 않는 지성  즉 입만 깐 사르트르.

거기에 비하면 고은광순 오한숙희가 훨 낫다.

라면 냄비 받침이나 베게용으로 안성 마춤이지만

꾸준히 땅굴파듯 읽겟다.

 

난 즐긴다. 저자가 어금니 꽉 깨물고 작심하고 파헤친

책을 며칠씩 줄쳐가며 읽겠다.

지루한 세상을 건너 피안의 책세상으로 도피 망명하는거다.

 

왜 동양철학인가. 한형조 교수의 유불선 장자 여행이다.

깨달음을 얻고자 했으나 면벽하다 질려버렸고

차라리 자연스럽게 평정심을 찾아 장주에게 의지하다

성리학으로 따지고 깐죽대다가...

동양철학의 바다에서 한판 잘 놀아본 글이다.

 

 

근데 팩을 펴놓았는데

머리속엔 그 여자. 옥소리가 떠나지 않는다.

칼럼 들을 많이 써줘야 하는데...

선후배에게 이미 욕설과 제보는 했다.

고양법원의 판사에게 편지를 쓸까....

 

그녀가 세번의 혼외정사로 1년 육개월을 감옥에 간다면

남푠은 적어도 백년 동안의 감방 고독을 즐겨야 하지 않을런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 올해는 고추물만 들인 연분홍김치를 먹자고!. [4] 약초궁주 2010.08.31 1862
343 만들어진 우울증을 읽고서~~~~ [12] 자강 2010.12.16 1863
342 [돼지난담] 트랜서핑의 비밀 [3] 장철학정명원 2012.01.04 1866
341 사탄연탄 구공탄 (임의진 목사글 3) [1] 약초궁주 2010.06.26 1867
340 결혼을 축하한다니...^^ [1] 약초궁주 2010.04.01 1868
339 이 아주머니 좀 말려줘여~~~~ [2] 약초궁주 2010.08.24 1868
338 엄마만이 가르칠수 있는것들 ^&* 약초궁주 2010.05.12 1870
337 고래들아 싸우지마라~아기가 자란다. [2] 약초궁주 2010.07.27 1870
336 일본말을 못해 안주 못시켜데쓰네~~ 약초궁주 2011.07.15 1870
335 용용 살아야지~~(몽피샘의 용수건) [4] file 약초궁주 2012.01.07 1871
334 요리- 아버지의 오징어 볶음 1 약초궁주 2010.03.04 1872
333 심야식당 - 누가 차려주오! [1] file 약초궁주 2010.06.11 1875
332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2] 약초궁주 2009.12.11 1876
331 우리안의 음험한 모순을 깨보려고~ 약초궁주 2010.11.06 1876
330 인권위가 최근 계약직 직원을 해고했다 [1] 김광희 2011.02.22 1876
329 김어준 김진애 인터뷰 계속-더 웃김 푸하하 약초궁주 2010.09.10 1877
328 해녀의 힘!! [2] file 약초궁주 2012.10.09 1877
327 봉천산 코스는 통행불가!!! 약초궁주 2010.08.26 1878
326 간만에 쓴 연애편지... [1] 약초궁주 2008.12.03 1882
325 마음 깊이 머무는 달-1월 [3] file 약초궁주 2010.01.05 1882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