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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문화제(서귀포신문)

2008.10.16 17:20

yakchobat 조회 수:2798 추천:318

가을밤 외돌개서 멋진 축제
제주올레 창립1주 출판기념회 겸 자축연
리영희 한명숙씨 등 참가, 1년간 여독 씻어

 

이현모 기자 hmlee00@yahoo.co.kr

 

   
 
▲ 11일 저녁 외돌개 야외마당에서 열린 출판기념회 겸 문화의 밤 행사.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가 제주올레 탄생 첫돌을 맞아 출판기념회를 겸한 자축연 성격의 문화의 밤 행사를 가졌다.

(사)제주올레는 제주올레 탄생 첫돌을 기념해 11일 오전 10시 서귀포 쇠소깍에서 이중섭문화거리, 외돌개 찻집 '솔빛바다'에 이르는 '제주올레 제2코스 함께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오후 5시부터 찻집 '솔빛바다'에서 서명숙 이사장이 펴낸 베스트셀러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걷기여행' 출판기념회와 문화읨 밤 자축연을 마련했다.

   
 
▲ 한국 지식인의 표상 리영희씨가 지팡이를 든채 문화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한국 민주주의의 산증인이자 지식인의 표상인 리영희씨와 한명숙 전 총리, 김숙희 전 교육부장관 등이 참석했고, 전. 현직 올레지기를 비롯해 올레코스를 함께 했던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내 주었다.   

   
 
▲한명숙 전 총리가 부군 박성준 교수(성공회대)와 함께 출판기념회에 앞서 열린 문화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또한 김재윤 국회의원과 오옥만 도의원, 이덕호 서귀포시관광협의회장, 이유근 한마음병원 원장, 김국주 전 제주은행장과 이날 오전 올레코스에 참가한 올레꾼들이 대거 참석했다.   

   
 
▲ 제주올레 탄생의 숨은 주역의 한명인 올레지기 <무적전설>. 박성기씨가 고별사 성격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본행사에 앞서 문섬이 눈앞에 자리잡은 서귀포 앞바다를 배경으로 제주향토인간문화재 박경숙씨의 춤 공연과 섹소폰 연주, 올레지기 <무적전설>의 인사말, 올레지기의 노래공연 등이 펼쳐졌다.

   
 
▲ 참가자들을 사로잡은 박경숙씨의 춤 공연.
 

   
 
▲ 섹소폰 연주에 흠뻑 빠진 참가자들.
 
시민운동가 최광기씨의 진행으로 열린 본행사에서 지난 1년간 올레 전코스에 참가한 홍명표 제주도관광협회장은 "고향 후배이자 언론계 후배인 서명숙 이사장의 노력 덕분에 제주도가 세계 최고의 도보여행 코스로 부각되는 발판이 마련돼 흐뭇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김형수 서귀포시장이 <불로장생 서귀포시>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김형수 서귀포시장은 "불로장생 웰빙도시를 지향하는 서귀포에 찾아오면 수려한 경관 감상기회와 함께 건강과 장수를 체험하는 기회를 듬뿍 제공하겠다"면서 "서귀포시의 인문 환경 자원을 잘 가꾸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놀멍 쉬멍...> 책자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회고담을 올레에 얽힌 회고담을 들려주고 있다.
 
케이크 커팅에 이어 베스트셀러로 등재된 '놀멍 쉬멍...'의 등장인물인 고영우 화백을 비롯해 이유순 시인, 동네 오빠인 허창학씨, 서명숙 이사장의 초등학교 은사 오의삼씨, 올레 청소꾼 서귀포시 강명균 계장, 김경수 화백 등이 총출연해 지난 1년간 회고담을 늘어놓았다. 

   
 
▲ 케이크 커팅.
 
이어 '꽃피는 자궁'의 저자 이유명호 한의사와 호주제 폐지의 수훈갑 고은광순씨 등 서울팀의 공연과 올레지기 등으로 구성된 제주팀의 공연이 번갈아 펼쳐지면서 작은 음악회가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에게는 제주올레를 사랑하는 각계에서 기증한 흑돼지 바베큐와 빙떡, 멸치 국수 등 제주 향토 음식들도 듬뿍  제공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달빛이 어슴푸레 내비치는 수려한 경관의 외돌개 야외공연장에서 지난 1년간 올레에 얽힌 사연들을 수다로 엮어 '여독'을 풀어내며 제주의 가을밤 정취를 한껏 즐겼다.

   
 
 

다음날인 12일에는 솔빛바다에서 법환포구를 거쳐 월평포구까지 이어진 '제주올레 제3코스 함께 걷기'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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