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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뭐 여쭙고 싶은거 있어요.2010.09.06 20:25 바우꾸리입니다.
살면서 젤 힘든것 중의 하나 뭐 여쭙고 싶은거 있습니다.
살면서 사람의 형편상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것이 쉽지 않은 건 압니다.
그런데 원래 며느리와 시부모 특히 시어머니와의 관계는 원래 그렇게 서먹서먹 한 건가요?
역으로 발상해 장인어른과 사위의 관계가 원래 그리 서먹해야 하는건 아닌 듯 한데.....
잠잠한 바다인듯 하나 항상 내부에서는 서로가 참 어려운 관계인가 봅니다.
아내도 많이 안쓰럽고 아버지 여의신 어머니도 안쓰럽고....
서로가 한 두 번의 사소한 일들로 앙금이 생기면 평생 풀기 힘든가봐요.....
아내도 서먹....어머니도.....서운.....
그런 관계인가 봅니다.
오늘 같은 날은 큰 결심을 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분가.....
......
어머니도 자유롭고 싶어하고 아내도 자유롭고 싶어하고....
제가 보이엔 웃깁니다...
둘 다 자기 자식만 생각합니다.
어머니는 자기 자식 한테 잘 하나 안하나 사는 동안 한 쪽 눈은 가로 보고...
아내는 결혼 한 후 아이 낳고 역시 자기 자식에겐 세상의 어떤 고통의 감수와 감정의 억제 그리고 노력을 보이니.....
쩝....
이 미묘한 관계를 만든 건 저 이니 제가 책임을 져야 할 듯 합니다.
근데...
집을 둘로 쪼갤 경제적 준비가 안되어 있으니 참......
왜 정서적으로 독립 못하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나이 들고 병 드신 분을 홀로 둔다는 것이 과연 타당한 일인가가 더 힘든....
그래서....
참 드물게....
결혼을 후회하는 오늘입니다...
쩝....
세상살기 힘든 하루 입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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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꾸리 선생님 글 읽고
또 다른 곳에 갔더니 이런 글이 있네요.
링크해 봅니다.
http://walden3.kr/970?TSSESSION=128bef603de8b1d41706bf562f8efc47#comment1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