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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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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애로사항이 있는줄 몰랐네.2010.11.20 15:42 진정 난 몰랐네. 골프, 저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공치기 그럼에도 불구하고...애로사항이 많다는데 누가썼는지. 청산유수여. 나도 퍼왔지만 재미나니 한번 읽어보소!~~~
도대체가 우스운 것이 골프라는 운동이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참 기도 안 차는 운동이다. 운동같지도 않은 것이 하고나면 마냥 즐겁기를 하나, 그렇다고 친구 간에 우정이 돈독해지기를 하나,
열은 열대로 받고, 시간은 시간대로 뺏기고, 돈은 돈대로 깨지고... 어디 그 돈 뿐인가? 내기라도 하는 날에는 알토란 같은 내돈 남 다 내주고도 쪼다, 멍청이, 바보취급을 당해야 하고,
농사 짓는 데 놀러 다닌다고 손가락질은 제일 먼저 받지, 가뭄,수해 왔을 때 골프채 들고 다니면 돌이라도 맞을 분위기지, 정권 한번 바뀌기만 해도 눈치 보느라 가재미 눈이 되질 않나?,
공무원들은 의당 아들내미 이름으로 부킹을 해 애비와 아들이 동격되는 호로집안이 되질않나, 남몰래 열심히 연습했다고 잘 맞기를 하나,
연습 안한 놈이 운으로 버디를 잡아 폼 잡지를 않나, 공 한개 값이면 자장면 곱배기가 한 그릇이고 사위나 와야 잡아주는 씨암닭이 한마린데 ,
물에 빠뜨려도 의연한 채 허허 웃어야 지, 잘못 인상이라도 쓰면 인간성까지 의심받지, 그 놈의 공이 자기 마누라 라도 되는건지 손 약간 댔다간 친구간에도 예사로 누깔 까뒤집지,
수시로 연습하는 놈도'연습해본 적이 없다'시침떼지, 뭐,뭐라고?그래도 골프가 신사운동 이라고?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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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까지 (마)차 타고 갈 수 있고 하루종일 놀아도 주식이랑 부동산이 돈벌어다 주는 상위 0.1% 부자들이나 하는 여가놀이였죠. 옛날에. 남의나라에서는.
몇몇 부자들이나 그러고 놀라고 하면 아무한테도 민폐가 아닐텐데
"민주화"와 "평등"에는 꼭 그런 부자놀이를 중산층도 따라 해야 한다는 의미도 있나봅니다.
원래 골프 같은 놀이의 원산지인 유럽은, 한겨울에도 멕시코 난류 덕분에 잔디가 노래지지 않고 사시사철 파릇파릇 하고요, 가꾸지 않아도 알아서 잘 자라요. 한국은 잔디가 잘 자라는 토양이 아니거든요.
전 독일에 10년 살았어도 골프장 구경도 못해봤어요. 골프 치는 인간을 만나본 적도 없고요. 골프친다 그러면 우와 부잔가봐~ 그랬죠. 골프는 돈만 많아서는 못해요. 시간도 남아돌아야죠.
독일 1인당 국민소득이 아직 대한민국의 몇 배는 되어요.
요새 밤에 고양이 밥주러 돌아다니다 보면, 아파트 마당마다 골목마다
한밤중에 나와서 골프스윙 연습하는 아저씨 참 많아요.
그런 인간들이 골목마다 서있으면 전 아주 짜증이 받치죠. 괭이 밥주는데 지장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