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책은 제목보다 소제목을 음미하라

2008.10.28 10:16

yakchobat 조회 수:2812

아래는 침대와 책의 소제목들이다.
난 여기에 삐뚤빼뚤 글씨로 메모를 적어놓는다.
기분에 따라 펼쳐들기 쉽도록

꽃같은 그대가 아닐지라도
제목을 읽으면서 아릿해져오는것
독서라는 오르가자미의 떨림...
촉발되는 호기심과 함께 잘디잔 기쁨이 오고있다.



꽃 같은 그대가 울고 있을 때 ㅡ013

우울한 다음 날 술 한잔 딱 걸치고 돌아오는 길  ㅡ021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리고 싶은 아침 ㅡ028

도시의 연인들이 여자들의 가슴 크기에 주목하게 될 때 ㅡ038
(브래지어 컵 야그)


이 세상 바같이기만 하면 어디로라도 떠나고 싶어! ㅡ048
(어바웃 여행과 섹스)

내 옆의 남자들이 매력 없고 한심해 보이면 ㅡ059
(장미의 이름으로 숀코널리 말고 꽃미남 이드소의 말.
세상의 이치는 지성으로가 아니라 사랑으로 깨닫게 되는법.
한 사람을 사랑하므로써 세상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는 청년 수사)

별일 없이도 기분이 좋아지는 마술 ㅡ068
(수잔 손택의 타인의 고통에 대해 언급하다)

버지니아 거리에서 울고 다니는 여자  ㅡ083

사랑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 ㅡ091
(브로크백 마운틴의 잭과 애니스. 단편소설 하나 읽으려고
단편집을 샀다. )

고독해서 사랑을 하나? 사랑을 해서 고독한가? ㅡ098
(마르께스의 백년동안의 고독)

성형수술이 우리를 유혹할 때 ㅡ108
(연인의 뒤라스. 40살 연하와의 사랑 보톡스없이.)

오늘은 내 꼴이 추레하고 처량하구나 ㅡ117
(희랍인 조르바. 그리고 안톤 슈낙의 나를 슬프게 하는것들)

사랑이 끝나버린 걸 아는 순간 ㅡ124
(킬리만자로의 표범..쉼보르카 시집)

기죽지 않고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 ㅡ138

낯선 사람에게서 걸려온 한 통으 전화, 마음의 평화가 깨졌다ㅡ150

세월은 가고, 헛되이 나이 들어가거나 늙어간다고 느낄 때 ㅡ157

'나 젊어져서 돌아올게'귓가에 울리는 이 말! ㅡ169

부장님께 된통 깨지고 나서 ㅡ178

외로운 날 꼭 듣고 싶은 한 마디 ㅡ183

꿈은 있지만 꿈에 이르는 길을 몰라 불안할 때 ㅡ194

밉고 싫고 감정은 파도치고 삶은 휘청대는 날 ㅡ205

이 글이 우리를 가깝게 할 수 있다면 ㅡ220


<침대와 책>에 바치는 엔딩의 사(辭)

지상에서 가장 아늑한 침대 ㅡ228

정혜윤의 침대 위 책들 ㅡ232

....내 침대의 책들이 나를 넓은 세상으로
밀어 줄것이다. 바람 머금은 돛처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2 내복만 입어도 효녀에 환경친화적 [3] 약초궁주 2011.01.13 1446
441 700만명의 무게라니... [1] 약초궁주 2011.01.12 1418
440 [re] 눈이 만들어낸 작품 더. [1] file 약초궁주 2011.01.06 1521
439 오 따뜻한 햇볕정책~~~ [3] file 약초궁주 2011.01.04 1814
438 나 그대들에게 바치는 칭찬격려위로 3종세트 [3] file 약초궁주 2010.12.29 1686
437 메리크리스마스+휴진+제주올레행~~~. [6] file 약초궁주 2010.12.23 1820
436 수줍은 총각...ㅋㅋ [3] file 약초궁주 2010.12.22 1579
435 니가...채금져 달라는 벗에게 [3] 약초궁주 2010.12.17 1484
434 지렁이의 허리...어린이가썼음. [1] 약초궁주 2010.12.17 1596
433 만들어진 우울증을 읽고서~~~~ [12] 자강 2010.12.16 1863
432 이런 시인에게 질투를 느껴.ㅋㅋ [2] 약초궁주 2010.12.15 1706
431 어려울때 말 한마디. [2] 약초궁주 2010.12.14 1460
430 [re]천개의 바람-윤형주버젼 랄라 2010.12.13 1752
429 [re] 천개의 바람, 노래 동영상 생강 2010.12.11 1511
428 tv 뉴스 정말 나빠 ! [4] 약초궁주 2010.12.10 1658
427 시공간을 훌쩍 뛰어넘으면 이렇게... [2] 약초궁주 2010.12.08 1424
426 [re]입은채로 다비하라 말씀에 붙여~~ [5] 약초궁주 2010.12.07 1505
425 갑사동네서 치매노모랑 살기-고은광순 [4] 약초궁주 2010.12.07 1739
424 조국, 멋진 아저씨를 만나자<진보집권플랜> file 약초궁주 2010.12.03 1547
423 도대체 왜 그런지 몰라~~~답글줘잉. [14] 약초궁주 2010.12.01 1633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