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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복만 입어도 효녀에 환경친화적

2011.01.13 12:06

약초궁주 조회 수:1446 추천:164

 

옷이 참 흔하다.

 

어릴때는 겨울에도 양말인지 걸레쪼가린지

신지도 못한 애들이 많았다.

 

끊어진 전구는 반다시

양말을 끼워서 꽤메는데

필수 생활도구였다.

 

양말, 얼마전까지도 엄마가

꽤매주시고.

고무줄 끊어진 잠옷바지나 내복도

노랑 거무줄 사다가 끼워 주셨다.

 

며칠전에는

엄마....이거....하며 내미는 잠못바지를

보시더니. 과감히

 

-버려.

오히려 놀란나.

나도 고쳐야 한다. 낡은거일수록 집착하는 버릇 ㅋㅋ

 

양말 구멍나면 한짝만 버리고.

그냥 다른거 역시 외롭게 남은거랑

짝짝이로 신고 다닌다.

 

짝을 맞춰야 한다는 것도 고정관념일뿐 아니겠는가.

 

면양말을 신으면

미끄러지지도 않고 따뜻하다. 체온 0.6도씨 상승효과

발은 땅쪽의 머리니까!!!!

다리도 배도 따뜻하다.

 

오르가즘도 양말을 신는사람이

더 잘 오른다는 연구도 있었다

 

게다가 가디건이나 쉐타를 입으면

2도씨 상승

 

보온옷으로 겨울 동장군을 이겨내자. 아자!

 

그제온 소녀.

겨울이면 동상에 푸르딩딩

발부터 코까지...손가락도 얼었는데.

얇은 청바지에 장갑도 안신고.

 

엄마의 염려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약을 먹어도 습관이 받쳐주지 않으면

얼렁 낫지도 않으니..

 

내복만 입어줘도 지구환경에 이바지하고

효도에 건강까지 챙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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