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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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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는 그랬다.



각종 시험에 매달려 책한권도 못보는 객지나와

고생하는 수험생...고시생 취업준비생들

직장 밥벌이로, 전업주부로 살림스트레스로

책 한권 마음편히 보지 못하는 사람들과,.



책을 나누고 싶다고.



그랬는데...왠걸.



내가 축복과 은혜?를 받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조용히 수줍게 싸온 가방속에

들어있는 책들.



주인의 손때와 빝줄이 쳐진 정들은 그것들이

북카페에 와서 다음 주인을 기다리는것이다.



그게 나에게도 해당사항.



어제는 김보은 님이 보내준 책중에서.

작가들이 쓴 연애편지-이거 응용할 날이 왔으면.ㅋㅋ

대통령길들이기 책을 집으로 엎어가서

잠들기 전에 읽었다.



하성란씨가 어떤 남자에게 연애편지보낸거

읽고-바람맞은 사연까지 실린걸 보고

음...멋져. 공감100프로. 그러다 꿈나라로.



찔레꽃이 들고온 법정스님 명상집

아까시가 불편한 몸으로 짊어지고온

동화책들.





사랑을 주는척 포즈는 내가 취하고

쌩폼은 다 잡았는데.

사랑은 내가 다 받고있다.



어여들 와서 그대들도 맘에 드는 책

품고가길~~~~



사랑에 대한 멋진 정의

이걸 옮기려는데 시간이 없네, 다시 쑤운~~




약초궁주
  사랑이란...닿을수없는것, 불려질수 없는것이라고
작가 김훈은 썼다. 수사적으로는 멋있다.

나는 스캇펙 의 사랑의 정의를
좋아한다.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정신적
성장을 도와줄 목적으로
자신을 확대하려는 의지-

아직도 가지 않은 길 중에서.

여러분과 함께 조금씩 자란다면
그게 사랑의 증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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