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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김밥세프.jpg


한비야...동생이니까ㅣ 존칭생략.


5년간 박사학위를 마치고

남편이 기다리는 네델란드로 다니러 간단다.

남편동네 분들은 ..너의 색시는 북쪽 사람이야?

그래서 안오는 거야?...이렇게 질문을 하고

오해를 한단다.


그래서 이번에 가면

동네사람들을 다 불러 한국음식을 데접하고 싶단다.


비야의 인생에 요리와 접대라니..ㅋㅋ

늘 거리음식과 비상식량으로 

때우고 살던 여자가 정색을 하고

게다가 한국음식을 차려낸다고...걱정걱정.


나의 추천 메뉴는 김밥!

그러나 재료 준비만 해두고

각자 알아서 씨위드 페이퍼 (김종이? )에

싸먹게 하자는 전략을 짰다.


여행을 다녀온 비야...의기양양하게.

언니가 가르쳐준 김밥이 제일 인기가 많았어.

사람들이 다 김싸 먹으면서 즐거워 했다고.


큰 김 한장을(기름안바른 ) 네 등분해놓고

식초설탕소금...그리고 참기름.깨 양념밥에

오색 재료들을 싸먹으니..예쁘고 고소하고 재밌었다고.


8살 소녀는 나의 단골? 환자.

능숙하게 김밥을 싼단다.

월남쌈은 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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