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언니의 동치미..고추3종세트

2019.04.05 10:41

약초궁주 조회 수:189

일요일

자매들이 모였다.


뭔 일이 생기면...기쁘나 슬프나

일단 모여 밥을 먹게 된다.

나는 마포에서 해장국을 싸갔다.


자식문제로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언니는 그래도 이것저것 꺼내고

데워서 밥상을 차려냈다.


슬프다고 슬픔의 말만 오가지 않는다.

옛날..더 고난의 시절도 있었고

추억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웃음도 나오고...마음이 스스르 놓이고.

따뜻하게 데워진다.


상에 올라온 고추 반찬만 3가지.

우리는 놀려댄다...언니 고추에 한이 맺힌 모양이네.

낄낄...


시원한 언니표 동치미를 

맛있게 퍼먹으니

집에 올때 싸줬다. ..늘 맛있다 말만하면 그러하듯이.


우리는 번번히 김치 담그는 법을 물어본다.

곧 담글듯이...

막내가 물었다.

소금 물을 그럼 끓여서 부어요?

언니가 버럭 소리를 질었다.

'이년아 식혀서 넣어야지!!!!!


깔깔깔깔...고추3종세트.jpeg


동치미.jpe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63 아침 마당 뒷담화 ㅋㅋ [4] 약초궁주 2009.02.20 2482
1362 하나님 놀다 가세요-신현정 시인 [2] 약초궁주 2009.10.23 2480
1361 강화올레걷기 [3] file 민옥경 2009.04.13 2475
1360 놀랍군요 [1] 정복현 2009.02.19 2475
1359 장자연 계속-나는 used one이 좋아 [2] 약초궁주 2009.04.08 2474
1358 강화도, 생명의 섬을 걷다(한겨레21) yakchobat 2008.10.21 2471
1357 [영화] 인사동스캔들 장철학정명원 2009.05.02 2463
1356 “난소야, 미안해” 소설가 김연님의 한겨레 킬럼 [3] 약초궁주 2009.06.04 2458
1355 알몸이 뭐가 나빠요 (초난강-시사IN) [1] 약초궁주 2009.05.01 2456
1354 [re]일일일락 file 랄라 2010.04.16 2455
1353 하이야트 호텔수준에 맞추지 말고~~ 약초궁주 2009.10.20 2437
1352 의심의 모든것, 혹은 깊이 (촌년온냐) 약초궁주 2009.02.17 2433
1351 바지속 전쟁에 평화를^^ [3] file 약초궁주 2008.11.26 2431
1350 김연아가 밝힌 식단(무릎팍도사에서 한얘기) [1] 약초궁주 2010.05.28 2426
1349 굿바이 보고... 엄마랑 다투기 [3] 약초궁주 2008.11.11 2426
1348 다 세우고 싶다 머리털!( 건강과 감기 제안) 약초궁주 2008.11.22 2425
1347 피부 2 아침에 어떤 화장품을 어떻게 바를까요 [1] 약초궁주 2009.04.01 2414
1346 [굴러다니는 돈] 캘리그라피 (손글씨) 장철학정명원 2009.02.14 2412
1345 만능엔터테이너 우리쌤 [1] file 초록호수 2009.06.04 2410
1344 [돼지난담] 사주쟁이 못믿어 사주쟁이가 된 나 장철학정명원 2009.04.24 2409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