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느림보 우리 재서를 어떻게 도와줄까. 늘 머릿속에는 그런 생각이다.
명호샘이 느린 아이는 아니었을 것 같은데. 이 총명한 여자의 삶의 흔적엔 참 본받을게 많다. 그것이 바로 책과의 동침에 대한 긁적임이 아닐까.

재서에게 낚시잡는법은 바로 학교교육과정에 맞춰 시험점수 잘 맞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어떻게든 책읽는 사람으로 길러낸다면 험난한 인생 살아낼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유치원에서는 1주에 한번 독서일기를 쓰던 것을 매일 한권씩 책을 읽고 써보자 생각해보았다. 물론 어려운 책을 읽게 하지는 않는다. 그러면 책에 흥미를 잃을테니까. 느림보 재서에게 3세수준부터 차분차분 읽게 한다. 큰소리로 또박또박 또 내가 읽어주기도 하고. 유치원 독후감활동을 통해 얻은 것은 재서가 책을 읽고 나면 무언가를 기록하려는 자세이다. 달님안녕이라는 책을 읽고 자기가 가장 인상깊은 장면을 그리고 또 자기말로 표현하곤 긁적인다. 맞춤법은 내가 도와주는데 근사한 문장하나가 완성되었다.

고양이가 불빛을 봐요.
어두운 곳에서.

책 속의 문장을 그대로 써낸게 아니라 재서가 만들어낸 문장이니까 고스란히 재서의 생각 느낌이다. 길게 표현하지 못하는 재서. 그러나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고 하지 않턴가! 난 단어에서 문장으로 그리고 점차 덩어리글로 재서의 글이 발전해나갈 것을 믿는다. 그리고 그 변화의 과정을 함 따라가보련다. 내 아이디처럼 룰루랄라 콧노래 부르면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2 아아 러블리 명주꽃잎 봐주셈~ [8] file 약초궁주 2011.04.20 1495
481 심심 산골 오두막에... [8] 약초궁주 2011.04.19 1532
480 축제말고 그냥 꽃구경하면 안되겠니. [2] 약초궁주 2011.04.17 1506
479 여의도 벚꽃 즐기는 요령.... [3] file 약초궁주 2011.04.14 1671
478 설상가상 ...박성우님 동시 푸하하 약초궁주 2011.04.14 1515
477 심리학이 어린시절을 말한다....윤경님 독후감 약초궁주 2011.04.14 2016
476 17일욜 교보광화문점 <머리가 ..아이밥상의 모든것> [6] file yakchobat 2011.04.13 2351
475 산성비에 대머리되면...심어주겠다고! 약초궁주 2011.04.13 1494
474 그 남자의 이야기...퍼온 글...^^ [2] 평화이룸 2011.04.09 1591
473 페니스모자와 젖싸개 흐흐흐 [1] 약초궁주 2011.04.05 2210
472 사랑에 대해 열라 공부중 [7] 약초궁주 2011.03.31 1496
471 도마 위에 오른 밥상_ [1] 조용숙 2011.03.29 1321
470 브람스 숫자...클라라 [3] 약초궁주 2011.03.25 1484
469 나 몰라요? 에 땀삐질 ;; [3] 약초궁주 2011.03.23 1516
468 오늘, 어떤 청년에게 활기를 주고 싶어서 기도합니다. [3] 약초궁주 2011.03.22 1527
467 배신하지 맙시다.( 버럭;; [3] 약초궁주 2011.03.18 1430
466 책을 보냈는데 [2] 조용숙 2011.03.16 1593
465 RESUME.....다시 시작하라고 버럭 [4] file 약초궁주 2011.03.16 1584
» [re] 책과의 동침을 하게 해주고 싶어서 [1] file 랄라 2011.03.15 1139
463 책과의 동침 [4] file 약초궁주 2011.03.15 1399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