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남자의 물건과 나의 헝겊상어.

2012.05.16 15:11

약초궁주 조회 수:1784 추천:235



남자의 물건

책 제목에서 뭘 상상했을까...흐흐.

기막힌 작명. 낚였다. 나도.

낄낄거리며 책을 읽는다.

'두시간 송'입니다.

남자들은 이렇게 수다떨고 노는구나.

 

 

김정운 교수는 자신이 망가지는 척 하면서 유쾌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간다.

 

 

나는 제주올레 간세망아지를 배낭에 달고다녔다.

영화평론가 유채지나 가 그랬다.

'언니 그거ㅕ 아슈? 말은 페니스의 상징인거". 읔.

그려. 유치하게 조랑말이 뭐니...떼고난뒤에

인사동에서 헝겊 상어를 한 마리 샀다.

열쇠와 교통비 결제용으로.

이걸 또 유채지나가 보더니

또 페니스의 상징이라고 지적질이다.

'언니한테 페니스가 결핍인거유 클클클" 에이씨.

 

 

그녀는 이집트의 오벨리스크는 물론 약탈해다가 바타칸 광장에

세워 놓은 오밸리스크도 몽땅 페니스의 상징으로서

남성조직은 언제나 이걸 과시하고 싶어한다고!

 

 

여기에 등장하는 남자들의 소장품 애장품을 통해

남자의 심리를 풀은 책인데.

김정운 교수는 만년필을 모으고 아끼고 애착을 가졌다.

만년필이야말로 생김새나 촉감으로보아 페니스의 상징으로

유추하기에 부족함이 없지않나.

그의 아리송송한 심리가 긍금해지네. 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3 빛과 그림자. file 약초궁주 2012.07.08 1649
622 북카페 수리예정. 여름방학 쫑파튀~~ file 약초궁주 2012.06.26 1238
621 토욜 30 비빔냉면 벙개 ㅎㅎㅎ 약초궁주 2012.06.26 1667
620 마음건강-엄마 벽장의 해골은 무엇인가? [9] 약초궁주 2012.06.22 1625
619 그 엄마에 그 딸! (김남희 글). [2] 약초궁주 2012.06.21 1522
618 동피랑 마을의 벽화-날개 [4] file 약초궁주 2012.06.19 1538
617 한창훈의 거문도 편지-풍어제 (경향 펌) [1] 약초궁주 2012.06.15 1652
616 누구도 못쓴 시를 어린이가 썼네-용서빌기 어려워 ㅠㅠ. 약초궁주 2012.06.13 1444
615 [re] 커피야 네가 아무리 유혹해도 난 찔레꽃꿀!!! 연꽃밭 2012.06.12 1616
614 커피야 네가 아무리 유혹해도 난 찔레꽃꿀!!! [4] 약초궁주 2012.06.12 2323
613 식탐마녀-김구역장님의 마파두부 [3] 약초궁주 2012.06.07 1702
612 혼자 아이쿠... 하이쿠? [2] file 약초궁주 2012.06.01 1956
611 건축학개론에 대한 유지나교수글~~~ [2] 약초궁주 2012.05.29 1802
610 살뺀다고 진통제를??? 약초궁주 2012.05.22 1530
609 [re] 남자의 몸과 사랑 [3] 약초궁주 2012.05.18 1680
» 남자의 물건과 나의 헝겊상어. [3] file 약초궁주 2012.05.16 1784
607 어머니전- 그 한없이 따뜻하고 잔혹한 이름 file 약초궁주 2012.05.04 1349
606 절대 안바뀌는 부모에게 편지를~~~~ [4] file 약초궁주 2012.05.03 1836
605 급여름날씨에...오이도시락~~ [1] 약초궁주 2012.05.02 1699
604 복사꽃...빈집 [4] file 약초궁주 2012.05.01 1546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