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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가방싸들고 가출한 밤~~

2012.08.07 14:16

약초궁주 조회 수:1398 추천:169

토욜,

집에 들어가니 불바다.

부억에선 여동생이 후라이팬을 두개나 올려놓고

누룽지를 만들고 있었다.

'

부억온도는 35도.....

 

엄마가 누릉지가 드시고 싶다고 ㅜㅜ

내가 버럭..해달란다고 다해주냐.

자기중심주의로 애기노릇하는  양반이 하는말

곧이 곧대로. 따라하지 말고 생각좀 해라.

 

내 살아생전 최고의 더위다.

영하 20도도 경험해봤고

35도인적도 손꼽게 있었지만.

 

체온만큼 날이 끓어 며칠째인건 최초다.

아열대 기후, 쨍하고 눈을 쏘아대는 태양.

강변에 나가도 밤 아홉시 넘어 열시가 되어도 식질 않는다.

 

토욜 밤.

가방에 책 두권을 싸가지고 가출을 했다.

끽해야 버거킹 2층.

천원짜리 냉커피를 사돌고 구석진 자리잡아 독서삼매경.

 

나중에 강아지를 데리고 온 오하라.

직우너들이 볼세라. 천을 덮었다 걷었다.

얘도 얼음을 핥아가며 아이스크림 쵸큼 얻어먹으며 같이 피서.

 

밤 10시에 가출해서 밤 두시나 되어서

포차에서 잔치국수까지 말아먹고 들어가

새벽잠 자다말다...모기들까지 극성. 벅벅.

 

그려. 혼자 만 겪는 난리가 아니고

전국민이 다함께 겪는 고생이다.참자.

 

그래도 다 못읽은 책

-남자의 심리분석-

이제 알아서 뭐할건데? 라고 물으신다면 할말은 없다만

그래도 궁금하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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