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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보약으로 남푠에게 뜨거운 밤 선물!!!!

2013.03.08 15:32

약초궁주 조회 수:1551 추천:193

출산후 보약으로 남푠에게 뜨거운 밤을 선물하길~

 

전화가 왔다.

복용약이 떨어졌는데도

아기 때문에 못나온다고.

챠트를 찾아들고 전화를 받았다.

...진짜 멋쟁이였는데 아기 낳고 1년되니

기운도 바닥이고 몸조리도 안되고 지쳐서

멋은 간데없고 애 키우는데 만 급급했던 분이다.

 

목소리는 그래도 기운이 생긴듯 싶어서

이것저것 묻고 확인했다.

다시 약을 달여서 보내주는데...나의 부탁은~~

‘약 먹고 기운 차려 큰 아들 관리 잘하라 ㅋㅋ’ 였다.

 

 

왜냐면 남편과 아내는 다르고. 여자와 남자는 다르다.

엄마와 아기는? 뱃속에서 열달 품어 낳은뒤 젖을 먹여

또 키운다. 아기와 형성되는 애착은 지구상 점도 쵝오~

끈끈이 딱풀! 인데 반하여

남편과 아기의 관계는? 7번방의 선물처럼

이론상은 그렇지만. 친밀도 애착은 엄마와 다를 수밖에 없다.

처음엔 아내보다 느슨하고 헐렁하다.

 

 

아내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당신의 자식, 당신 집안의 아이를 낳아주었으니

얼마나 대단하고 고마운 일이냐...

근데 남편은 다를수 있다. 고마운건 알지만.

자식도 좋지만. 아기에게만 애정을 쏟는 아내를 보면

체력이 힘들다고..이해는 머리로 되지만...어딘지 서운하다.

섭섭하다. 나에게 관심조차 주지 않는 아내에게 삐치기도 한다.

그래서 큰아들도 키워야 한다는 소리가 나온거다.

 

 

농담처럼 던진 이야기지만 속뜻은 이런거다.

임신중에도 유산의 위험등으로 남편의 성욕이 억제되고

충분한 애정 표현이 힘들었을게다.

출산후에는 더욱 늘어난 육아부담과 체력고갈로 섹스에

대한 의욕은 커녕...하루하루가 힘들다.

 

 

자. 몸조리 약도 먹고. 기운차리면 해야 할 일은~

남푠과의 뜨거운..아님 다정한 성생활을 되살리는 것이다..

이게 기운이 받쳐줘야 가능한 일인데

조금 소홀하지 않나 염려스럽다.

 

자 멋진 큰아들~~사랑스러운 남푠에게

체력보충으로 뜨거운 밤을 선물해주자.

은근히 외로울 큰 아들에게

삶의 의욕을 북돋고 애아빠의 노고를 짊어가게

용기를 주자!

 

나무하고 먹이도 구하고 사냥도 시키려면

남푠이라는 육아동지에게 사랑을 듬뿍 줄일.

 

애기 젖주는 일만큼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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