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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욜 퇴근때

환자 침대위의 매트를 수거

집에서 빨려고 가져갔어요.

 

아시다시피...비가 주룩주룩....

신나게 왔져.

 

소양감댐 수위가 11미터 나오르고

강원도 도봉산...서울도 비님이 오셨져

 

송추계곡에 드뎌 물이 철철 흘렀다져.

 

나는  어무이의 마일리지로

가족합산을 받아.제주를 갔댔어요.

 

우리 집살림꾼 시압지가

세탁기를 돌리셨답니다.

비가 멈출출 잘고...ㅋㅋ

 

세차게 쏟아져 급 당황했으나

.벌써 세탁기는 돌아가고 있으니.어쩌겠어요.

 

스트레스 받아서

창문닫고   집안에서 오징어를 구워 드셨어요.

냄새 안빠졌겠져.

 

빨래에서 쿰쿰 한 냄새가...ㅜㅜ

 

어제 돌아오니 ㅏ마루바닥에 신문지.

건조대 사이사이 신문지 끼워놓고

난리가 아닙니다만.

 

이미 빨래냄새는...어쩔수 없져.

 

환자 여러분 죄송합니다.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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