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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80그램씩 나눠서 두 덩이만

먹었다.

(햇반 작은게 210그램이니 짐작하시라)


하루 종일 사진 정리

그릇 정리...무려

45년된 유리컵도 있었다. 멀쩡하다.

안썼으니까

엄마가 나 시집갈때 주려고 사모은거니까.

ㅅ수가 놓인 솜방석도 43년 중년나이다.


중량제 봉투가 작은것 밖에 없어서

가격을 물어 보았다. 10리터에

250원....100리터짜리는 그럼 2500원.,


큰 봉투에는 나조차도 버릴수 있겠다,크크

이러구 혼자 놀다..바느질로 주머니를 만들었다.

부엌에 내 필요한 살림을 다 늘어놓고

어수선 마녀다.


드라마...선샤인 드디어 러브 -그 유명한 장면이

나왔는데도  배가 고프니 즐겁지 않다.

저녁 선선해지자 한강공원을 4킬로 걸었다.

코를 자극하는 편의점 라면 냄새.....

단식 망할것 같다. ㅠㅠ 


그래도 둥근 달이 

도시의 불빛 위로 두둥실....

아...잠이 잘와야 할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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