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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자매들.jpg


15일만에

단식 효과는 사라졌다.


낯선 땅...끼니마다 차려주는 밥상.

내가 안한 밥은 얼마나 맛있는지...

게다가 여행비를 냈으니

악착같이? 끝까지 먹고 또 먹는다.


걸으면서  얼마 안 걷고도

가게 보이면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당도 안 떨어졌는데 젤리도 먹고.


코스 끝에는 주민들이 먹을걸 내놓고

팔고 있다...시식 시식..아예

이쑤시개를들고 두리번 두리번.


곶감인줄 알았는데..멍게 삶아 꾸덕꾸덕

말린것.  야식 술안주로 또 산다.


같은 재료로도 조리법이 다르니

가지 장아찌도 있고 미역을 참치랑도 무쳐 내오고...

.... 놀멍 쉬멍 걸으려다

먹으멍 걸으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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