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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강가에서 자란 나는

비...물...강...호수.가 늘땡긴다.


수가 있어서 숨쉬는 나무사주 라서

그러려니 짐작한다.


겨울에도 눈이 아주 부족했고

봄비라고 해야 ..질금거리는 병아리 오줌같았다.


여름..장마라는데..마른장마? 형용모순인

비;없는..날씨만 후덥지근하게 6월 7월이 지나갔다.


지난주 본격적으로 세찬 비가 이틀정도 왔다.

일요일도 비는 내렸고...

이때 아니면 언제 물구경을 갈쏘냐.


북한산 계곡은 폭우로 입산금지가 될게

뻔했다.  그래서 간곳이 진관사.

계곡입구만 잠깐 이라도 걷는것이 기뻤다.

간만에 흘러내려가는 계곡 물소리에

마음과 머리가 씻겨 내려가는것 같다.


진관계곡.jpeg


이유비옷물구경.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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