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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망할것 같은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

-백두산을 보고나니...배가 고팠다.


일욜은 세끼씩 꼬박 먹어가며 맘껏 걷고나면

월욜은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간헐적 단식 비스무리하게 가야한다.


그런데...백두산 영화를 보고나니.

생존 본능이 엄청 자극받았다.


전쟁이 난다면...지진이?  백두산이 터진다면...

일단 밥을 배불리 먹겠다. ㅋㅋ

뇌는 불안감을 달래주고 비상식량을 채우라고

명령을 내렸다.


실제 비상사태는 아닌데도 삐뽀 ..먹을걸 넣어주라고

뇌의 명령에 충실하게 따라 마트로 가서

장을 봤다능.


내가 얼마 못산다면 뭐가 젤 먹고 싶을까?

냉면? 오로지 밥? 김치찌개? 고기? ?


마트에 가서 내린 결정은 ㅋㅋ

저녁에 전복죽을 끓여먹고 와인 한잔에 치즈.

과일 듬뿍...몸의 회기를 달랬다. ㅋㅋ


마트에서 소막창? 어쩌구 안주도 사서 냉동에 넣어뒀다.

먹는 핑게도 가지가지.

오늘은 양배츠를 볶아서 같이 먹어보리라.


시압지 말씀이 

엄마가 이런걸 사오는게 처음이라고....

야 나도 먹을줄 알아...비싸서 안사먹었던 것뿐~~~


눈대신 비가 치분히도 내린다.

공기가 깨끗해지면...다시 걸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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