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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끔 스프지만...고구마처럼 살테야

2014.07.17 11:07

약초궁주 조회 수:1095 추천:169



● 라면과 참기름이 싸웠습니다.얼마 후 라면과 참기름이 경찰서에 모두 함께 잡혀갔습니다.
왜 잡혔을까요 ?
《참기름》이
《고소해서》



● 이윽고 참기름도 끌려갔습니다.
왜 끌려갔을까요 ?
《라면》이
      《다 불어서》



● 구경하던《김밥》도 잡혀갔습니다.
왜 ?
《말려들어서》



● 소식을 들은《아이스크림》이 경찰서로 면회를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왜 ?
《차가와서》



● 이 소식을 듣고《스프》가 졸도했습니다.
왜 ?
국물이《쫄아서》



● 덩달아《달걀》도 잡혀갔습니다.
왜 ?
《후라이쳐서》




● 재수없게《꽈배기》도 걸려들었습니다.
왜 ?
일이《꼬여서》




● 아무 상관도 없는《식초》도 일을 다 망쳐버렸습니다.
왜 ?
《초쳐서》




● 그런데 이 모든 일이 《소금》때문이랍니다.
왜 ?
(처음부터)
소금이《다 짠거》랍니다.




● 그러고나서 결국《고구마》가 모두 다 해결했답니다.
어떻게 ?
《구워 삶아서


---난 스프처럼 쫄기도 하지만
꽈배기처럼 꼬이기도 하지만

고구마처럼 구워 삶으며 살꼬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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