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2/25ac150166d1c1b79cef64f80f51bc28.jpg
  logo    
먹고! 읽고! 걷고!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갓 졸업한 어린 아가씨 

친구들이랑 점을 봤단다.

이러구저러구 엄마에게 얘기하니.


점 이야기 들은 엄마, 겁이 덜컥 나서

아직 어린친구인데

이말저말 소리듣고 영향 받을까봐

너무 걱정이 되었다.


딸애가 연애운이 어떻고 결혼운이

어떻다고 하니 잘못 판단할까봐

염려가 된다고.


자 그럼 내가 박재완선생의 명리사전을 근거로

사주를 봐줄게.

단 공짜는 안되고 자기 돈으로

복채를 넣어와야해 ㅋㅋ


나야 음양오행 체질은 알지만

사주는 우리 어머니가 전공이시다.

그 양반의 노트와 책만 몇박스 버리고는

명리사전등 몇권은 남겨두었기 때문이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된 친구에겐 

연애운 결혼운보다

평생 밥벌이를 할 자격증과 직장운이

더 중요하다. 


나의 명리해석은~


절대 학업 중단하지 말것

자격증을 딸 것

취업해서 직장생활 최소 3년은 할 것

결혼하기전에 임신운이 있으니 피임은 확실히 할 것

결혼은 27세 이후 사회생활 하면서 경험쌓고 하면 좋고

연애 사진 sns 올리지 말고

선후배 동료들과 잘 지내서, 졸업후 취업에도 서로 도울것

건강이 최고니 속바지. 양말 신고

아이스 음료 밀가루 설탕 우유 대신 밥 챙겨 먹을것 등등


그리고 진료를 다 마친후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백반집 된장 순두부 김치 두부전 나물등등

엄마가 밥은 꼭 산다했는데

어린 딸이 밥값도 냈다는거. 


아니 무슨돈이?  알고보니 이 친구는

공부운대신 재복이 들어서

알바란 알바는 죄다 척척 붙어서

알짜로 저축을 한 것이란다.


하하하. 세상에 20살 아가씨에게 

봉투받고 밥까지 얻어 먹다니.

우린 팔짱을 끼고 돈 모은 얘기하면서

차를 마시러 갔답니다. ㅋㅋ


실은 2년전에 같이 소녀상도 보러가고

해서 신뢰는 구축했지만

간만에 만나니 얼마나 정신적으로

성장을 했는지 부모걱정도 하고..다 컸다.

잘컸다. 앞으로 7년 공부가

미래 몇십년을 좌우할테니 매일 성장하라고 일러줬음!


3만원은 받았지만 어쩌면은 300만원의

영양가치가 있기 바라면서   이상 끝 ㅋ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2 4월 슬픔에 관한 시 한편 ~(나의 안부를 묻고 싶거들랑) 약초궁주 2024.04.24 8
1441 남자답게 라는 말의 폭력성~~ [2] 약초궁주 2024.04.16 29
1440 내가 세상의 주인인 걸 안다.~~언제???? [1] 약초궁주 2024.04.12 35
1439 심폐소생술 기회되면 실습해두셔들~~~ [1] file 약초궁주 2024.04.06 25
1438 대파의 무덤일땐 잎마늘을 먹읍시다.^^ 약초궁주 2024.03.28 38
1437 그럼 엄마, 당신이 묻힐곳은 ... 1 [1] 약초궁주 2024.03.23 49
1436 파묘 - 화장 이후 3 [2] 약초궁주 2024.03.21 54
1435 파묘- 엄마의 결단 2 약초궁주 2024.03.21 43
1434 파묘- 우리 집안 이야기 1 [1] 약초궁주 2024.03.21 43
1433 너희 점심 오늘 모니??? [2] file 약초궁주 2024.03.15 46
1432 콜센타 상담사에게서 이런 문자를 받았어요^^ [1] file 약초궁주 2024.03.08 43
1431 오랑캐에게 욕을 당한 길채는~~~ [1] 약초궁주 2024.02.23 62
1430 영화 소풍을 권합니다, (공부 예습) 약초궁주 2024.02.21 61
1429 라이너 마리아 릴케,1900년 시월 약초궁주 2024.02.16 52
1428 날마다 눈뜨면 생일--당연한 내일은 없는 거니까 약초궁주 2024.02.14 73
1427 떡볶이 - 시 랍니다. [3] 약초궁주 2024.01.30 70
1426 매맞던 할머니가 다녀가셨는데ㅠㅠ 약초궁주 2024.01.24 65
1425 화는 조용히 내려구요~~새해 결심! file 약초궁주 2024.01.18 60
1424 올바른 가슴, 예쁜 가슴, 나쁜 가슴 (이유진 선임기자) 강추 약초궁주 2023.12.27 95
1423 출세 명예보다 이런 할머니가 최고다 ㅎㅎㅎ 약초궁주 2023.12.21 88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