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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읽고! 걷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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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냉장고에서 김치를 꺼내면.

 뽀얀 줄기만 잘라 한보시기 만들어 넣는다.


 잎파리 어수선 한것을은 

따로 담아 내가 먹어치운다. 


그러면서 시압지에게 건낸 말!

너 줄기 먹이느라고 엄마는 이런거 먹는다아~~~


시압지가 마침 치킨 배달한 걸 들고서는

'엄마..치킨에서 다리와 날개를 드리는건

목숨을 주는거예요."


그런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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