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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명리 주역방] 미토곤두리아(未土坤頭利我) 어머니

 

작성자 최장재희 (장철학정명원 http://bokdg.com)

 

십간 십이지지중,

천간 무토(戊土) 는 무토곤두리아(戊土坤頭利我) 라고 하고

지지 미토(未土) 는 미토곤두리아(未土坤頭利我) 라고 해보자.

물론 내가 임의로 지은 것이다.

 

사주일주(서양식으로 자신의 별자리) 가 경신금(금성) 인 사람에게

인성이라 하여 어머니 또는 학문하는 성분,

나를 도와주는 그 어떤 것들.

남에게 베풀기 위해서도 먼저 지원되어져야 할 성분, 또는 지원세력을 말한다.

 

물론 친어머니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역할을 하는 분 (할머니, 또는 이모, 선생님) 으로도 볼 수 있다.

선생님은 기본적으로 부모, 또는 상사로도 볼 수 있지만

그가 나에게 하는 역할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암튼 기본적으로 어머니를 말한다.

 

두 어머니의 예를 들어보자.

두 어머니의 아들들이 다 전쟁터에 나갔다.

물론 같은 시대의 같은 전장에 나란히 나간 예는 아니다. (각각 따로의 이야기다)

 

졸병으로 나간 아들의 어머니가 물었다.

우리 아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소?

장군님이 어떻게나 잘해주시는지, 충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그 자리에 털썩 주저 앉았다.

우리 아들은 이제 죽었다.

그토록 잘해주신다면 장군을 위해 목숨을 바칠터. 어찌 살아돌아 오겠는가.

 

장군으로 나간 아들의 어머니가 물었다.

다들 고생이 말이 아닙니다.

콩 한쪽을 나눠먹고 있는 형편입니다.

하지만 장군님은 잘 드시고 계시니 걱정마십시오.

 

어머니는 돌아온 장군아들에게 문을 열어주지 않고 일갈했다.

조국을 위해 장군에게 전장에서 목숨바치고 있는 이들에게

콩 한 쪽을 노나 먹게 하고 너는 진수성찬이 목구멍에 넘어가더냐?

 

그 장군은 다시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반성하고

어머니께 무릎 꿇고 맹세를 하였다 한다.

 

졸병의 어머니가 장군이 잘해준다고 희희낙낙하였다면 보통 어머니다.

장군을 위해 목숨을 바치니 내 아들의 목숨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장군의 것이 되어버리니 장군의 손에

아들의 생사여탈이 달렸다고 판단한 희생정신 강한 미토곤두리아 어머니다.

아들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자신을 던질 확률이 매우 높은 어머니다.

 

장군의 어머니가 내 아들만큼은 잘난 장군이어서,

살벌한 전쟁터에서도 호의의식한다고 생각하였다면 보통 어머니다.

전장에서 지위는 형편상 위치를 정한 것 뿐이고

군사 하나하나, 졸병들의 충성심이 없다면

무조건 지는 전쟁이란 것을 잘 아시는 현명한 무토곤두리아 어머니다.

아들을 군자로 만들 수 있는 엄하고 지혜로운 어머니다.

 

어머니 없는 사람은 어떡하냐고?

날 찾아와요!

 

 

 

※ 미토곤두리아는 '미토콘드리아'를 말하고 별도의 DNA를 가지고 있어 모계유전을 하며 우리네 삶에서 소리 없이 늘 함께하면서 나를 지탱해주면서도 그 가치를 드러내지 않는 값진 존재이며 과학적 지식을 넘어 사유할 거리를 던진다고 하는데 과연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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