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누군가를 보내고 다시 시작!!

2022.02.19 23:32

랄라 조회 수:208

8년 2개월을 함께 했던 동료를 보냈습니다.

그 동료의 3개월의 휴가가 마악 끝나갈 때 즈음,

다행히 후임자가 구해졌습니다.


회자정리

만남은 반드시 이별이 있다지만

아무래도 늘 이별은 익숙해지지가 않습니다.


그 동료가 쉬는 동안에

간만에 연구소도 좀 헐렁하게 운영했습니다.

물론 제 일은 늘었지만

사람을 관리하는 일이 줄어드니 오히려 한가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 동료는 퇴사처리를 했고

또 다른 후임자는 입사처리를 했습니다.

부천시청, 부천교육청, 인천교육청!

작은 연구소에 드나드는 인적사항을 보고해야하는 기관이 셋이고 서류도 만만찮은데

이제 이정도 일이야 거뜬하게 해내는 저입니다.


샘약 덕에 기운을 회복하고

저는 오늘 새로올 후임자에게 한 케이스 한 케이스 정성을 다해 인수인계를 했습니다.


연구소 일을 마무리했는데

이상하게 공허한 마음이 듭니다.

아직도 익숙했던 전임선생님의 여운이 길게 남아서 일까요?

낯선 후임선생님과의 생활에 대한 두려움 때문일까요?


사실 이제는 누구를 보내는 이별 이런건 하고 싶지 않은데

또 누군가에게 정 주고 싶지 않은데

사람이 오면 저는 또 정을 주고 그리 살아가겠지요.


연구소 일을 모두 마무리하고 나니까

샘이 몹시 그리워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86 27토욜 휴진 합니다.^^ [1] 약초궁주 2023.05.25 93
2885 턱관절이 아픈데...심장도 두근두근 (대책은?) [1] 약초궁주 2023.05.23 92
2884 형사 박미옥 -도서관에 추천해서 꼭 보세요 약초궁주 2023.05.09 94
2883 과일 과당도 약먹여 넘 달아 그러니 비트를 권해요 file 약초궁주 2023.05.04 2217
2882 코로난지 감긴지 [1] 은수 2023.05.02 81
2881 나의 분열된 자아가 궁금하다면 꼭 공부하기^^ [1] 약초궁주 2023.04.14 140
2880 집사의 휴가 [2] 은수 2023.04.05 104
2879 드릴질 [3] 은수 2023.04.03 82
2878 혼돈의 대청소 짐은 어디로 가야하나 [4] 은수 2023.03.30 106
2877 꽃같은 김밥을 먹으며 [3] file 초록호수신 2023.03.24 108
2876 봄이네요~ [4] 제이 2023.03.21 67
2875 처녀작, 검은 손. 몸쓸 짓 짐승 이제 그만쓰자 ㅋㅋㅋㅋㅋ [2] 약초궁주 2023.03.21 90
2874 말하는 리트리버들과 혼돈의 방 [1] 신선한새 2023.03.10 77
2873 닉이 초록호수신으로 변경됨요 [1] file 초록호수신 2023.03.10 56
2872 딸기 [3] 은수 2023.03.06 73
2871 주중에는 하지말자 [2] 은수 2023.02.14 104
2870 이소시지가 그 소시지가 아녀 [2] 은수 2023.02.09 77
2869 산소마실때마다 기억하면 좋으리~~ file 약초궁주 2023.01.31 111
2868 잡채 쉽게 만들어 한끼 식사로~~ [2] file 약초궁주 2023.01.19 108
2867 20-25 휴진후 26 목요일 출근, 만나뵐게요^^ 약초궁주 2023.01.18 72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