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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검진왔어요~

2021.05.31 10:08

제이 조회 수:174

쌤 말씀대로 제 코가 석자 인데 누가 누굴 구한다는건지
인생은 알아서 흘러가더라고요.
오늘 대학병원 정기검진인데 어젯밤에도 잠 설치고
아침에도 일찍 일어났는데 오기싫었던건지
길에 사고나서 40분 정도 서 있어서 늦었네요.
병원올때 마다 느끼는거지만 참 아픈 사람 많은것같아요.
요즘 저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많아서 인지 깨달음도 있고
저 스스로도 제 변화에 놀라네요.
그동안 못했던것들 많이 하고 있어요ㅎㅎ
신랑이랑 울지 않고 대화하기
내감정표현하기
거절하기...
그래서인지 남편도 좀 변하는듯 하네요.
그래도 여전히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오픈안하네요 ㅜㅜ
얼마전에 신랑한데
"대학원 가서 공부할께. 오빠가 시댁안간다고 못데리고 산다는데 언제 이혼 당할지 모르는데 내 앞길은 찾아야지."
그랬더니 어이없어 하더라고요.
있는 그대로의 제이가 아닌 시댁에 잘하는 마눌이라 데리고 산다는데 어이가 없더라고요.
저는 남편이 돈 적게 벌면 같이 벌었지 이혼하자고 안했는데...
그리고 친정에 자주못가도 늦게와도 다 참았는데
1년 안갔는데 못살겠다하니 정말 재수없는 효자네요.
그래도 감사하며 살고있어요
어쨌든 다들 어려운데 신랑 일이 잘되서 오늘 하루는 걱정없이 사는듯 해요.
신랑이 아버님 하는짓이랑 같은짓해서 제가 울 시댁처럼 돈없는 노인이 될까 불안하기도하지만요(예를들면 저는 모닝 잘타고 다니는데 본인이 불안하다며 외제차늘 사준다고하는 허세ㅜㅜ)
전혀 반갑지않아요.매달 나가는돈이 얼만데 ㅜㅜ
그돈으로 생활비주믄 돈모을텐데 하는 생각이들어요.
신랑은 마눌이 차가 작아 불안하고
마눌은 그런 신랑 씀씀이가 걱정입니다.
그래도 흘러가는대로 살아볼라고요.
오늘이 제 인생에서 젤 좋은 날이니까요^^
쌤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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