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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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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5학년 5반 박여사님 화이팅!!!!

2009.03.17 16:54

약초궁주 조회 수:1449 추천:122

 

자. 백일 정성 들이듯.

몸 살림 백일 정도는 해야한다고

그 누가 말했던가.

 

작심 삼일하고. 한 열흘하고

한달하고 몸이 말을 안듣는다고 불평하지 말자고

누가 그랬던가.

 

<요즘 엄니가 이상해 지시고 삐치시고

화만 내시고 버럭하시다가

혈압이 치솟아 응급실을 갔는데

중풍 되실까봐 걱정이 되요>

 

착하디 착한 딸과 아들의 호위를 받으며

나타나신 5학년 5반 박여사님.

 

얼굴색은 낮술을 마신듯 불콰하고

눈엔 핏발. 얼굴을 붓고

몸도 붓고? 지방간과 콜레스테롤 수치 높아지고

어깨 목덜미 땡기고. 귀도 울리고 눈은 아프고.

속은 체하고 가스차고 @#$%^&*()_+

 

이유는~~당근 있다.

 

갱년기라는 괴물에게 내청춘과 미모를 잡혀먹엇다.

아이구 세월아. 어쩔꼬

영택씨...나이먹으니 회사도 그만두고 직장후배라며

꼬드기는 넘한테 술 몆잔 얻어묵고 사기당했네.

그렇게 말렸는데...퇴직금은 내돈이라고 그러는데 할말이 없엇고.ㅠㅠ

지나온 세월? 말도 못한 시집살이 독해서. 시엄니 상지낸지

몇년 지났어도 억울하고 분해 자다 벌떡.

 

그러니 열만 받으면 확올라간 혈압에

붉으락 푸르락 성질버럭.

자식들 보기에 금새 쓰러질듯 하여...

 

다행히 책보길 좋아하시고 창피해 하지않고

털어놓으시더라. 한달 치료후.

몸살다여 책을 읽으며 고대로

혼자서 두달 몸살림을 하셧다며

나타나셨다.

 

엄마야. 완존히 환골탈태.

 

얼굴주위살 부었던거. 정리되어 수축술 받은줄 알앗고.

체중은 한달에 2킬로씩 6킬로 빠지시고.

지방간? 절반이하로 뚝 콜레스테롤 3분지 2로 뚝

약도 다끊어버리셨다. 커피믹스와 함께.

달아오르던 얼굴의 열은 시리던 말로 내려갔다.

 

자자...정리해보자구요.

속썩이던 남편...안바꼈지만.

시집살이 한 과거 안바뀌엇지만.

 

박여사님의 기분좋음 행복감. 상취감은.

자신에게 돌아가서 더 나은 자신이미지가 되고

격려와 칭찬으로 결국은 삶의 의욕이 살아났다.

 

 약은 안먹고 본인이 게속 노력하시기로

결론은 내고 우리 둘은 찐하게 포옹을 했다.

 

고양시 5학년 5반 박여사님

화이팅 하시랑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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