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시장 보는 재미로 아주  신났다

지난주에 광장 시장 다녀왔다  12가지 나물에 보리밥비벼서 위가 빵빵해질때까지

먹었다 나물종류 그렇게 다양하고 저렴하게 먹는게  첨이다

일단 배가 차니 야채 가게로 향했다  눈에 띈게 딱 새발 나물이다

왜 새발나물이냐면 생긴게 꼭 새 발처럼 생겨서  초록색이다

생긴것이 꼭 쇠뜨기랑 닮았다  그냥먹어도 고소하고 간간하니 맛있다

생것으로는 돈나물처럼  초고추장 대신 간장 쏘스만들어 끼얹어 먹으면 좋고

살짝 데쳐서  다진 마늘이랑 조선간장 매실 액기스 넣고 무쳐 먹으니

이거 기름 안넣어도 어찌나고소하던지   동생무쳐서주니 아주 맛있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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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갖은 오만가지 양념과 작별좀 해보려고한다

그냥  조선간장에 깨소금 다진 마늘이면 될 음식들이 지천이다

울 할매들은 기름 많이 안먹고 나물에 가끔 넣먹는 정도였단다

나는   지방이 많으니 혈관에 기름이 둥둥떠다닐거야 그러니 지방을 줄여야지 ㅋㅋㅋ

시절이 좋아 사람입간사하게 하는거 천지라던 울외할머니 말씀처럼 올해 식습관좀

바꿔 보자고  빵 과자 떡 이제 그만 하자고  현미밥에 나물 반찬 많이 먹고 보세

은수네 부엌입니다

새발나물이라고 첨음 들어보신분들도 있고  아시는 분들도 계실거에요

제가 카메라로 못올려서 죄송합니다 ㅠㅠ

새발 나물은 남도 지방 해안가에서 자라는녀석이라 그냥 생것으로 먹어도 간간하고 무지하게 고소하고

달고 맛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생것을 좋아하지만 글도 소화 잘되게 먹을라면

살짝 아주 살짝 데쳐서 양념해서 먹으면 되요 노지 냉이가 조금씩 시장에 나오고있으니

냉이도 많이 드세요 냉이가 간해독에 좋고  몸을 깨끗하게 한다니 이봄에 많이 먹어봅니다

 자 이제 만들어 봅니다 무지막지하게 간단한 재료  참 착하다!!

재료 :  새발나물 3주먹 ,  조선간장 1, 다진 마늘 1, 매실 액기스 1, 깨소금 쬐금

새발 나물은 채소가게 가면  요새 많이 나왔을거에요  저는 광장시장안에 있는

채소가게서 샀어요 .

만들기

1. 새발나물은  누렁잎이나 지저분한거 있으면 손질해서 찬물에 깨끗히 씻어주세요

2. 팔팔 끓는 물에 넣고 딱  10초간 있다건지세요 이래야 오독 오독한 맛이 있는

   새발나물이 됩니다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꼭짜주세요

3. 좀 넓은그릇에 새발 나물을 넣고  간장은 딱 반수저만 먼저  넣고 나머지 양념을 넣고

    무치세요 간을 한번 보시고 싱거우면 나머지 간장을 넣으세요   새발나물은 희안하게

    간간한 맛이  있어요 그러니 싱겁게 드시는분들은 혹 간이 셀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첨부터  준비된 간장양을 다 안넣는거에요

두번째 버전은   생것으로 셀러드 버젼입니다

양념 재료:    양조간장 1,매실청2, 깨소금 1, 설탕 반수저 요렇게 잘섞어서

새발나물위에 끼얹고  잘 비벼주세요

참 쉽죠? 한번 해드셔보세요 아주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