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859db41b25117105770fa366ce47785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늦봄 속 초봄

2019.05.02 01:55

신선한새 조회 수:74

음력설 이후로 내내 뭔가를 만들고 옮기고 다듬고 쓸고 닦으며 지지고 볶던 마당이 대강 정리가 되어 선생님께 자랑삼아 올려봅니다.

지난 봄 엄청나게 많은 모종이 환경 적응에 실패하여 녹아버리는 것을 보고 올해는 오기가 불끈나서 그래 가성비라도 높여보자 해서 씨앗을 사들였답니다.

콩과 식물의 뿌리혹 박테리아 덕 좀 보자며 야관문 씨앗을 500개쯤 되는 모판 구멍에 뿌리고 발아율이 매우 좋다는 비올라 씨앗도 화분에 뿌린 것이 3월 중순. 암만 기다려도 소식이 없는 거예요... 와. 올해도 망했구나 하면서 길을 걷다보니 냉이꽃 무더기가 너무 예뻐서 되던 안되던 가보자 하며 냉이씨앗도 구했더랍니다. 배송 오는 동안 구글에서 폭풍 검색을 하니 온도가 20도가 넘으면 발아율 3%라는 충격적인 정보를 얻고 또 좌절했지만 구해논 씨앗을 냉장고에 둘 순 없어서 되는 대로 막 뿌려버렸는데!

하늘이 도우셨습니다. ㅎㅎㅎ

한 두어 주 갑자기 춥고 습도도 높고 비도 좀 오더니 야관문도 비올라도 냉이도 갑자기 새싹이 되었어요. 다음주면 핀셋들고 솎아 줘야 할 기세로 무섭게 다들 뿅뿅뿅뿅!

제철이라 만개한 철쭉도 장하지만 철 모르고 기세등등 올라오는 새싹들을 보며 마당 주인은 대 감격 중입니다.

철 모르고 살아도 되나 싶은 불안이 마음을 잠식하려고 할 때 보려고 장하디 장한 늦은 새봄이들 앞에 쪼그리고 앉아 사진을 엄청 찍어대고는 가장 기쁜 기분의 사진을 광대뼈 승천하며 선생님께 보내드립니다.

찬란한 5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1 이참에 한타연습 좀 해야는디 [2] 약초궁주 2008.11.27 2261
110 빤스에 대하여1(엄마의 리폼) [12] 약초궁주 2008.11.27 2015
109 가슴에 해인! [2] file 약초궁주 2008.11.26 2169
108 활기찬 아침! [4] 강위 2008.11.26 2370
107 불친절한 법. 가족일에는 끼어들기 싫다고라!!! [4] 약초궁주 2008.11.25 2014
106 선생님~ 노트북이 정신줄 놨다 싶으시면요 [2] 2008.11.25 1738
105 이상한거 열어 볼줄도 모르는디 [3] 약초궁주 2008.11.25 1929
104 오늘 갈게요, [1] 강위 2008.11.25 1985
103 약초쌤님~~^^ [2] 풀비 2008.11.24 2029
102 초록호수 보시게 [3] 은수 2008.11.24 2080
101 아..그리고 친권문제.. [1] 2008.11.23 1766
100 아기 재우고 이제야 들어왔네요^^;; 2008.11.23 1430
99 문의..선생님 노여워마세요 [2] 김희선 2008.11.22 2012
98 이런 후진 법이 있나? 있다...고쳐달라 [2] 약초궁주 2008.11.22 2089
97 덕분에 참 잘왔습니다.(작은숲) [2] file 약초궁주 2008.11.22 1630
96 100분 토론, 흥미진진한 드라마 한편과 같았습니다.(살바도르) [2] 약초궁주 2008.11.21 2354
95 어제 백분토론에서... [1] 강위 2008.11.21 1938
94 샘~~ 찾아뵌다 찾아뵌다 이럼서 못가고 있네요 ㅠㅠ [2] 2008.11.21 1509
93 털에 개기름은 천연로션 (털원고 2) [1] 약초궁주 2008.11.21 2222
92 털 수난시대 (털은 몸에 난 나무/ 원고 1) 약초궁주 2008.11.21 2393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