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요새 엄청나게 온다

어떨때는 하늘에서 물폭탄이 떨어지는게 아닌가  하는생각이 들때도 있다

그런 날이면 당연히 어김없이 우산을 들고 나가는데

하필 내가 우산만 들고 나가면 비가 안온다

그러니 돌아다니는동안 우산은 짐이 될수밖에

그러나

우산을 안가지고 나가면 하늘에서는 양동이로 퍼부어덴다

우째 이런일이

왜 이러냐고 오늘도 비가 와서 긴 장우산을 들고 나갔더니

왠걸 해가 난다 우씨!!!

하루종일 긴 우산을 들고 돌아다니다  기숙사에 들어오니

또 온다 ..뭐가? 억수같은비가 ㅠㅠ

항상 내개 우산들고 나가는 날은 비가 ㅇ오다가도 그치기 때문에

먼길 갈때나 밖에 많이 돌아다니거나

아니면 중요한 야외행사가 있는날 아침에 좀 흐리다 싶으면

난 무조건 우산을 들고 나간다 비를 대비하는게 아니라

그날 하루 비오지 않고 무사히 보낼수 있게  해주는 징표같은존재다 ㅋㅋㅋ

이제는 이런 내 징크스를 아는 후배들은 어딘가 갈때

" 언니 우산 챙겨여 오늘 비오면 안돼니까 언니가 우산 가지고가면

오던 비도 그치니 꼭우산을 챙겨서 오세요 "

이런다   내돈주고 산 우산도 있고

넘이 쓰던거 주워온것도 있지만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이녀석들은

맡은바 제 소임을 본의아니게 못하고 있다 ㅋㅋㅋ

샘께서 내사주에 불이 두개라고하셨는데

그래서 비가 날 피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