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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안고픈데..헛헛2009.07.26 22:26 엄니 집에 가서 풀뽑기 공사 실은 동네 아줌니들과 바람선들 거리는은행나무 그늘에 앉아...
말도 안되는 할압지.할마님들의 난상토론 구경하다가 막걸리 얻어먹엇다.
이 양반들은 농사거리가 토크주제인데. 밭농사는 여자일 논농사는 남자일로 대충 갈렷다.
고추는 팔면 아내몫이고 쌀팔면 남편몫 이런식으로 돈도 신경전이 빌어진다.
아랫집 아저씨 말씀이 젊은사람이 모종을 심가야 씩씩하게잘자라는데.
늘그니들이 심어서 시들거린다고 아주머니들을 싸잡아 퉁박을 주셨다. 밭에 꼬부랑 기어 다니면서 김매고 고추따고 감자캐고들 하시는데...나이까지 구박하니
첨엔 실실 낄낄 눙하듯 시작된 한낮의 그늘 토크가 어째 수상하게 흘러간다. 애들이랑 똑 같이 잼나는 구경.
집에돌아와. 내일 강의 준비를 해야 하는데 자료는 보기도 싫고. 배만 고프다 아이구 헛헛해. 맥주라도 한캔 잇으면 좋으련만~~~~
늘어놓은 책중에서 <작은것들의 신> 아룬다티의 책을 펼쳐든다.
나의 휴가- 하루는 이렇게 가고 잇다.
여러분들도 잘들 지내요~~~후회엄씨!!!!
(내일 청중들이 아주 많이 가지고 높고 누리고사는 귀하고 잘나신 분들이거덩. 을매나 마음이 불편한지 몰라요. 옷은 뭘입나 이런 쓸데 없는 걱정까지 하고.. 에휴 나이는 이디로 먹었는지 간사스럽기까지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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