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 지난주에 약 잘 받았어요.

이번 약은 지난번이랑 맛이나 느낌이 조금 다르네요.

지난번이 부드럽고 포근했다면 조금 거칠면서 단단하다고 할까.

공통적으로 약을 먹고 나면 몸에 쫙 흡수되면서 뜨끈뜨끈한 기운이 쏵 퍼져요.

요즘 마감하는 책 때문에 연일 야근에, 주말 출근에 정신없는데

덕분에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아요.흐흐.

침도 맞으러 가면 좋은데 여력이 없어서 아쉬울 따름.

한동안 이프에 글을 못 쓰다가 새롭게 뭔가 시작했어요.

레터에서 읽어봐주실 거죠?

조만간 뵈러 갈게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