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나의 쓸쓸한 가을....

2016.08.29 15:40

제이 조회 수:283

푹푹찌는 듯한 무더위가 싫었건만....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부는데 가슴이 휑~~~하네요...

첫사랑한테 차이고 나서였을까요??

가을을 타기 시작한게...

가을은 풍요의 계절이랬는데

시원한 가을 바람 불어오면 가슴에 구멍난것 같아요

아가씨 때는 구멍난 가슴부여잡고 먹고 사느라 급급했는데

이렇게 글쓰면서 가을 운운하는 지금은 조금 형편이 나아졌으니

감사해야할 일이겠죠?

그런데 몸이 편한만큼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집니다.

가을이 되면 시골에는 일이 많아집니다.

무더위에 멀어졌던 엄마와 다시 가까워질까 겁이나기도 합니다.


짧은 기간 마음공부하는동안....

깨달은 것이 있다면 인생에서 일순위를 나자신으로 놓고 살때

저 스스로 충만해진다는걸 알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딸로서 사는 것이 익숙한 저인지라..

독립이란 것이 참 어렵습니다.


오롯이 나로서 산다는것....

30년넘게 역할놀이만 했던 저에게는 그런 인생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내인생을 산다는것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그래도 한번왔다가는 인생인데 도전해볼 만한거 같아요.

가끔은 걍 남들처럼 대충 살다가 가면안될까???생각도 해보지만

그래도 내가 소중한 것 같아 마음 다잡고 노력해봅니다.


쓸쓸하면 쓸쓸한대로 괜찮은 가을이 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68 선생님, 올해도 부디 건강해 주세요. ^^ [2] 박지영 2008.12.31 1469
2767 [re]니 몸이 아픈데 생겨나지도 않은 아이 걱정은....., [3] 랄라 2008.12.31 1928
2766 [Re] 꼬리 잇는 꼬리글-두려움 없는 삶 [3] 보아 2008.12.31 1675
2765 한 해를 보내며.. [2] 김연 2008.12.31 2241
2764 두루두루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2] 생강 2008.12.31 1471
2763 2주간의 휴가가 끝나갑니다 [2] 은수 2008.12.31 1800
2762 ^^*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용~ [2] 지혜자유용기 2008.12.31 1919
2761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2009.01.02 1422
2760 사랑하는 샘. 새해에도 행복하소서 [1] 익모초 2009.01.02 1594
2759 엉뚱상상 새해인사 꼬리달리기~~~ [9] 약초궁주 2009.01.02 1888
2758 가슴을 뚫고 간 한 마디 [4] 지혜자유용기 2009.01.04 1600
2757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1] 하다남 2009.01.05 1634
2756 궁금해서요 [1] 박연숙 2009.01.06 1376
2755 새해가 되면, 강위 2009.01.06 1614
2754 올해야 말로 상처와 열등감과 맞짱 함 떠보자!!!! [5] 약초궁주 2009.01.06 2010
2753 새해복많이받으세요~ [1] file 이스메네 2009.01.06 1616
2752 선생님 저 기억하시려나 모르겠어요?! [2] 아름답고강한나은 2009.01.06 1412
2751 문소리 "왜 국민을 속이려하나" 강위 2009.01.07 1836
2750 이비에스 다큐프라임건과 관련하여.. 김연 2009.01.07 2262
2749 치욕으로 <불멸>에 이르다. [4] 약초궁주 2009.01.08 1947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