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서야!
너의 그 해맑고 꾸밈없는 웃음이,,
마치,
노오란 잎을 활짝 열고,,
해맑고 꾸밈없이 웃고 있는 해바라기 꽃 같군아!

그런데,, 재서야!
해바라기는 말이지,
화가인 " 반고흐 " 아저씨가 즐겨그리던 꽃이었단다.
노오란 색의 해바라기는,,,
강렬한 희망의 상징으로 그려진단다.

재서야!
너의 해맑고 꾸밈없는 웃음에서,,
나는, 말이지,,
희망의 해바라기를 보았단다.

너의 ㅡ그 웃음으로 인하여,
온 대지와,
새들과, 꽃들과, 동물들, 그리고 엄마와 아빠,,
모두가 다,, 희망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됐단다.

왜냐하면,,
산다는 것은,,말이지,
끊임없이 "희망"을 가지는 연습을 해야 한다고,,
꿈속에서,,
아주,,,멋진,그 어떤 분이 속삭이셨거든,,

그리고,,
나의 마음속에 너의 - 그 웃음으로 인하여,,,
강렬한 희망의 해바라기가 가슴속에 그려졌단다.

재서야! 너의 존재로 인하여,,
모든 만물과, 새와, 꽃, 동물, 엄마, 아빠,,,
그리고 나에게까지,,
희망의 해바라기가 되게 해줘서,,
진짜루,,고맙다,

(Why)왜냐구,,,

(Just because) 그냥,,,, ㅎㅎ

바닷물 진짜 깨끗하죠? 선착장도 바닥이 다 비칠만큼 ^^; 서른살되던해에 기념으로 친구들이랑 가을에 갔다 왔었어요 가을에 가면 유자도 많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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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올라온 재서네 여름휴가 사진이네.

저멀리 거제까지 내려간
기운찬 남편과 아들을 두어서 랄랄라는
좋겠네^^

아 선생님 정말 그러네요. 아 그랬구나! 우리 가족이 그렇게 살고 있었네요. .....,
연구소 담보대출 갚을랴면 멀었고, 내집 마련 이전 반반한 전세집 마련하려면 조금더 분발해야겠지만....., 하여 이렇게 저렇게 미루면서 산다고 하여 행복한건 아니더란 말쌈! 아끼고 아끼셔 집 장만하자 암걸렸던 환우가 너무 안타까웠다던 샘 지나는 말쌈 가슴에 새기고 있네요. 합일되지 않은 마음으로 서로에게 휴식이 되기보다는 가시가 되었기에 그 흔한 우리들만의 가족 여행도 없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연구소 대출비 좀 늦게 갚더라도 제가 좀 풀면서 살라고 합니다. 운전하고 여행경비까지 다 되믄서 애 딸린 마누라랑 즐건 섹스도 못 나누는 여행에 돌쇠 남편 끌고 다니려면 그 정도는 해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요.

가을되믄 지리산 함 다시 오자 하대요. 성삼재 휴게소까지 차가 들어오고 그곳에서 노고단 까지는 왕복 두시간이면 넉넉하니 그때는 등산화 마련해서 재서랑 그렇게 노고단 까지만 오르자고. 그러자 했네요. 기뜩한 생각이잖아요.

희망의 글은 말 그대로 희망이네요. 혹 이 랄라가 희망의 얼굴을 보았던고! 얼굴들과 닉네임이 연결이 안되지만 글은 정말로 랄라에게 큰 위로가 되네요.

울재서 유치원 다시 도전한답니다. 칠전팔기라는 말도 있는데 아즉 일곱번 쓰러지는 않았지만 재서의 짧은 여섯살 인생치고는 벌써 다섯번째 도전이 되네요. 대기 할때부터 재서에 대해서 엄마가 느끼는 선에서 사실대로 이야길 했고, 또 9월부터 새로 지어지고 건물에서 수업 시작할 수 있단 전화를 받을 때에도 이야기를 했고, 또 원장 선생님을 만나서 얘길하고, 오늘 반배정 받기 직전에도 재서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답니다. 되도록이면 거짓됨이 없도록 선생님들이 소상이 재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말이지요. 그런데 절대로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하네요. 재서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자신들의 눈으로 재서를 직접보고, 담임 혼자 할 수 없다 판단이 들면 전담까지 붙이겠다고....., 무슨 할말을 더 붙일까요. 두렵지만 아이를 또 드러내야지요. 이상하다 그렇게 생각한데도, 또 심들어서 못하겠단 소릴 듣는다고 해도...., 또 도전해 봐야지요. 아이를 집안에만 가둬놓고, 우리들의 울타리에서 키울 수 없기에.

문제를 문제이기 때문에 포기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문제이기에 해결해 나가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그런 분들이라면 저는 같이 가볼 생각이구만요. 면담을 하고 나오는데, 물론 눈물도 질금 흘린 나였지만 저 자신이 많이 단단해졌구나 하고 느꼈답니다. 이쪽에선 내 보내지도 않겠지만 설혹 심들다는 표현들을 한다해서 작년처럼 그렇게 도망오지는 않겠다 결심했습니다. 재서가 포기하지 않는한 기회를 주십사 기회를 달라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백번이고 소리를 낼것입니다. 치맛바람 너무 쎈 엄마라고 나무란대도 절대로 소리없이 그냥 돌아서지는 않을 것입니다. 나약한 엄마는 이제 그만 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