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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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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 갔을때

양상추 국이 나왔다.

요리에 관한 한 진짜 이사람들 별거 다한다.

식사의 맨끝에 나오는 멀건 탕.


커다란 항아리만한 도자기 그릇에

달걀을 풀고...양상추가 둥둥 들어있는데.

아주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으로

훌훌 마시고 씹는걸로 마무의리!


다시마나 버섯 육수에 소금간을 살짝하고

아주 팔팔 끓을때 

댤걀 푼것을  살살 넣는다.


그러면 달걀물이 몽글몽굴 구름처럼

부풀어 오른다. 요건 흩어지지 않게 내두고( 저어버리면 안됨)

또 끓을때 잘 씻어 물기 탁탁 털은 양상추를

넣는다.  거의 넣자마자 숨죽을 새라

불을 끈다.


노랑과 연두색이 아름다운 맑은 탕.

입안에서 아삭아삭 보들보들 맛이 느껴진다.


밥과 함께 떠 먹는 국이 아니라.

식사후 마무리 탕을 마시고 씹는다.  끄읕!


개운하게 식사 잘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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