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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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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남편 병간호를 하시는 정여사님

..젊은 시절의 그분 미모와 

손주들까지 알고있는 나다.


해마다 힘들어 하시는 게 ..

어언 본인도 80이 가까워 지시니 당연하다.

이제 보살핌도 받아야할 연세에.

집에서 삼시세끼..때맞춰 드리고 병수발에 지치셨다.


밥맛..모르고 침도 안나오고

두통은 타이레놀로 때우고 가슴 혈은 단단하게 뭉쳤다.

침 부항이라도 오시면 확 풀어드리련만

무서워 하시고 시간내기도 어렵다.


어제 받은 또 다른 아내 안여사님

남편이 외출하셨다가 대변을 못 참고 실례를 하셨단다.

다들 인지장에가 있는 남편분들 보살피느라

마음도 몸도 힘들다.


비행기에서 산소 호흡기는 나 자신부터

끼워야 한다.

가족 돌봄은 내가 버틸수있어야 한다.


오늘 약지어 오신분...뇌신경 영양이 회복되어야

식욕도 침도 위장근육도 움직이신다.

잘 설명해드리고 맛사지만 해드렸다.

그래도 엄청  시원해지셔서 가셨다.


우리나라 간병 현실은 이렇다.

배우자가 암 일경우 남자는 아내로부터 96.7%가

돌봄을 받는다.


여성 암환자는 스스로 집안 살림 해가면

셀프 간병이 36.0 프로

남편이 해준다는????  28%에 지나지 않는다.


저 퀴즈로 돌아가보자.

아내 병나면???? 남편은 바람난다고 ㅠㅠ

실제  여성 암환자의 이혼룔은 남자보다 7배라는

충격 조사도 있다. 


아파도 억울한데...여자들 아프기 전에

나부터 몸 건강 챙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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