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나는 아이들의 말과 글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써 단어에 민감한 편이다. 아들을 도와주는 언니가 지금 베트남 여행 중이다. 나는 어찌나 마음이 좋던지...,

엄마랑 아침 대화
★★★(형부이름)가 여행경비도 주고 허락해줘서 베트남여행을 갔는데 언제 온다냐.....,

울엄마는 철저히 가부장제에 길들여진 여인 아픈 형부 밥 차려주지 않고 베트남에 간 딸이 마뜩치 않은 것이다. 투사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내 안에서 뽀락 성질이 올라온다.

아니 자기 딸이 어제튼 여행갔음 즐기고 오라 하던지....., 나는 언니한테 베트남에 대한 정보를 듣고 싶고만. 허락이라는 단어도 그러하고 사위 끼니 걱정하는 엄마가 밉기도 하고

버럭
엄마 아내는 남편의 소유물이 아니에요. 허락이라뇨 양해 양해입니다. 언제든지 갈수 있는데 상대방의 마음도 헤아려 양해를 구하는거에요. 그리고 언니 진짜 답답하겠잖아. 평생 시부모랑 함께 또 남편은 이제 징징 아이들 서른 스물여섯 언니 이제 좀 다녀도 돼! 살림 거든다 언제 손에서 부업거리 떨어져본 적 없잖아. 자기는 대학 나오고 선생님이라고 또 가끔 무시 발언! 언니보면 왜 성질 나는 줄 아나 뭐가 부족해서 저리 답답하게 사노하고. 그래도 성당 다니면서 여자들 끼리끼리 여행친구 얼마나 좋아. 다음엔 더 길게 다녀오라고 우리가 조용히 밀어줘야지.
오마니
허락 아니고 양해입니다!!

팔십 넘은 노모가 바뀔리 없다. 바뀌라고 하는 소리 아니다. 어쩌면 그건 나 자신한테 하는 소리이리라.
허락 받는게 아니고 양해이며
진정 원하는 것은 자유롭게 할 권리가 있다라고 말이다. 우리는 왜 우리 스스로 남자에게 권리를 부여하는가? 그렇게 부여한 권리 밑에서 스스로 하녀처럼 괴로워한다. 제약은 있지만 의식은 늘 자유로울 수 있다. 내정신 내상상 내영혼은 나 이외에 누구도 가둘 수 없기 때문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86 새집 집들이로 가을을 안겨드립니당^^ ㅎㅎㅎ [1] file 이명옥 2008.10.11 2637
2885 토요일밤 [7] 강위 2008.11.02 2635
2884 티코야 고맙다 [2] 희망 2009.02.01 2634
2883 수다토크-옥소리에서 유언장까지. [2] 약초궁주 2008.12.02 2619
2882 식습관 바꾸기1 익힌 토마토 먹는 방법 [1] 은수 2008.12.07 2615
2881 한약재도 시험성적이 나와요 [2] file 약초궁주 2008.11.27 2614
2880 요리- 현미밥 먹을만하게 부드럽게 짓는 방법 [3] file 은수 2012.03.28 2608
2879 12월 1일 고양어울린누리 마을학교 강의 오세요. [2] file 약초궁주 2008.11.18 2606
2878 비장의 아삭상큼발랄 돼지고기 요리 공개~ [4] file 약초궁주 2008.10.31 2599
2877 그래도 행복하라는뎁쇼^&* [2] yakchobat 2008.10.27 2586
2876 저렴하고 완벽한 사랑. [2] 약초궁주 2008.11.07 2583
2875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정은 끝이 없으나 예에는 한계가 있다 장철학정명원 2008.10.27 2570
2874 코 뜷어 뻥~~코 세척법 [5] file 약초궁주 2012.11.30 2567
2873 새단장 예뻐요! [1] 강효주 2008.10.13 2549
2872 후배위전문 어리호박벌..얌체 [1] file 약초궁주 2012.08.03 2548
2871 봉은사 마케팅에 실패라며 껄껄^^ [1] yakchobat 2008.10.24 2548
2870 감사드려요 [1] 하다남 2008.10.15 2547
2869 당지수 낮은 식품, 너를 먹어주리라.(살안찌게) 약초궁주 2008.12.13 2546
2868 털 수난시대 (털은 몸에 난 나무/ 원고 1) 약초궁주 2008.11.21 2542
2867 길 이전에 <식탐>이 있었다~~ [6] file 약초궁주 2012.09.19 2531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