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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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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에 평소 도토리 묵을 너무 너무 좋아하는 나는 큰맘먹고

 

강원도산 도토리로 만든 도토리 묵을 사서 집에 모셔 왔다

 

양념장을  만들고 큼직 큼직 하게 썰어서

 

양쪽 볼따구가 며져라 먹고 또먹고 ㅋㅋㅋ

 

그러나 아무리 묵을 좋아해도 묵 두덩일 먹는일은 내게도 좀 버겨웠다 ㅋㅋㅋ

 

그래서 어디서 주워 들은것은 있어서 묵을 채썰어서 햇볕에 바짝 말렸다

 

말린묵잡채를 해먹것다고  ....

 

그런대  말린 묵이 벌써 5년이나 내 비상 식량 창고에서  빛도 못보고 있었다

 

어제 갑자기 필이 팍 하고 말린 묵에 갔다

 

까이꺼 집에 오만가지 채소들도 다있것다 함 해보는거야

 

 말린 묵을 물에 불리고 다시 삶고 이건 좀  귀찮았지만

 

나머지는 후딱 후딱 채썰고 볶아서 섞으니  묵잡채가 되었다

 

스님들이 주로 해드신다는 말린묵 요리  뭐 요새는 사찰 요리들이

 

대중화 되어간다고 하니 이왕이면  몸에 오만가지 화학 약품이나

 

죽은 동물의 살을 집어 넣는거 보다 이런음식들이 더 좋지 않을까?

 

도토리 묵은 다이어트 식품이라고 어디서 주워듣기도 했닼ㅋㅋㅋ

 

요새 아직까지는 가을 햇빛이 좋아서 토마토  썰어서 다시 말리고 있다

 

이따가 시장가면 다시 도토리 묵을 사다가 썰어서 말려야지

 

요새 이상하게 생선도 고기도 몸이 거부하고 입이 거부하고있다

 

채식 주의자가 되가는건지 고길 보면 그 동물에 눈이 죽은 사채를 먹는다는

 

기분으로 이상 구기고 생선은 눈 멀뚱히 뜨고 토막 쳐진걸 보면 나도모르게 고갤 돌리고

 

있다 이상하다 이상해   이왕이면 채식 주위자가 완전히 되면 좋겠는데 ㅋㅋㅋ

 

 

 

 

말린 묵잡채 만들기

 

우선 말린 묵을 먼저 확보하셔야 하는데요

 

구하기 어려우시면 도토리 묵을 사서 얇께 채썬다는 기분으로

 

썰어서 넒은 채만에 널어  햇뼡에 쨍쨍하게 말리세요

 

한 4일 정도 말리면 묵이  돌댕이가 되어버립니다 ㅋㅋㅋ

 

말린 묵이 준비되셨으면  지금 부터 만들어 봅니다

 

 

재료 : 말린 도토리묵  2컵 ,  표고버섯 6장, 청.홍피망  각각 한개 , 양파  한개, 대파 1줄기

         당근 반개

 

         

양념장 재료: 조선간장  1수저 , 양조간장 2수저, 물 5 수저 , 물엿 1수저 , 

                 참기름 , 설탕반수저 ,소금 후추, 깨소금

 

 

말린묵 손질법

 

말린 묵을 일단 미지근한 물에 2시간 정도  담가놨다가 다시 냄비에 넣고 부드러워질떄까지

 

삶아서 찬물에 담가 물기를 재거 합니다

 

 버섯종류는  구지 표고가 아니어도  좋으니

  

이것 저것 넣고싶은거 다 넣어 주셔도 좋아요 저는 집에 표고가 있어서 표고 씁니다

 

만들기

 

1. 표고 버섯은 채썰어서 양조간장 반수저 다진 마늘 반에 반수저  참기름 반수저 넣고

  

   조물 조물 밑간을 해주세요 나머지 채소들은 사정없이 채썰어 기름두른 후라이펜에 볶아서

 

  준비해주세요

 

2.  넓은 팬에 양념장 분량을 넣고 바글 바글 끓여주세요

 

    거기에 준비해놓은 삶은 묵을 넣고 조려 주시다가  묵에 간이 배면

 

   여기다 볶아 놓은 채소를 넣고 살짝 버무려 주세요 간을 보신다음

 

   간이 약하면 소금을 넣어 간을 하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추가루와 깨소금을 넣고

 

   잘섞으신다음에  접시에 담에 내시면 되요

 

 

보태기

 

음식을 만들다 보면 뜨거울때는 간이 딱 맞았는데 조금 식으면 무지 짜지는 경혐  

 

한번씩 해보셨을 거에요 이럴떄는요 음식이 뜨거울때 간이 좀 싱거울 정도로만 마추세요

 

간은 자꾸 보면 혀가 슬쩍 마비가 되어서 맛을 모를때가 있는데요  이럴때는 미진근한물로

 

입을 한번 행구시고 찬물한모금 삼키시고 간보시면 되요   뜨거울때간을 좀 싱겁게

 

해놓으시면 먹는동안 식으면서는 딱맞게 될거에요 음식은 짜게 하지마시고 싱겁게 간을 마추세요

 

그래야  간을 수정할 때 수월하게 됩니다  간장이 들어간 음식을 다시 간할때는 간장을 더 넣지 말고

 

소금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간을 보세요

 

 

이상 은수네 부엌에서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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