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yakchobat.com/files/attach/images/671/aa586f70698924dea235ebf53f68a6f2.jpg
  logo    
약초밭자유놀이터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이동 될수 있습니다



치과선생님께 쓴 편지~~~

2020.07.28 14:46

약초궁주 조회 수:275

세상에 젤 무섭고도...고마운곳..치과다.

어려부터 부실한 잇몸.

뼈는 계속 약해지고 잇몸은 너덜너덜.


우측엔 임풀란트 하려고 나사못을 박아놓았다.

잇몸뼈가 30프로 겨우...거기다 위라서

중력으로 빠질수 있는 위치라...안하고 있었는데.


반대쪽으로만 견디기에는 무리였다.

여기도 작년에 대학병원 치과까지 가서 수술을 한 터였다.

8월에도 수술하자고 내 이를 보살펴 주시는 (좀 귀찮은 환자)

치과샘이 날짜를 잡아주셨다.


임플란트도 없는데...반대쪽마져 수술이라니..너무 무섭다.

밥 못먹고 살 빠지고...봉합도 잘 안붙고 오래가는게

짜증나는 일이다.


그리하여  편지를 썼다.

임플하고 나서 반대쪽 수술 해야 한다면 할테니

잘 헤아려 달라고...부탁드린다고.

출근길 

치과건물로  갔는데...마침 입구에서 간호사샘이랑 마주쳐서

얼릉 편지만 건네고 와버렸다. ㅋㅋ 쫄아서. 휴우


그리하여...수술은 연기되었고

나는 이렇게 사연을 올린다. 


치아 갖고도 이러는데

자궁 난소 수술 하는 우리 환자들은

오죽 고민이 많을까...내가 더 잘해야지 생각하며 이만 총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8 거문도에 뜬 촛불함대~~용왕님이 노하셨다! [1] file 약초궁주 2016.12.13 276
» 치과선생님께 쓴 편지~~~ 약초궁주 2020.07.28 275
286 댄스학원 앞에 쓰인 몸치 판별법 ㅋㅋ [1] file 약초궁주 2020.03.27 275
285 정두언과 할머니 시 [1] 약초궁주 2019.07.18 275
284 허블 망원경이 본 우주--궁금 [2] 약초궁주 2019.06.26 275
283 명자꽃,..분홍에 물든 수줍음.. [1] file 약초궁주 2019.04.16 275
282 이유명호 원장님께. [2] 미키맘 2019.05.04 275
281 섹스는 자유롭게 하고 왜 책임은 안지냐고?-낙태죄 [1] 약초궁주 2018.05.30 275
280 비참한 일이 생겼을때 인디언들은~~ [2] 약초궁주 2018.03.15 275
279 가족을 이고지고 사는 여자들 머리가 아파 [2] 랄라 2018.02.07 275
278 서지현검사..최영미시인들의 뿌리는 [1] 약초궁주 2018.02.09 275
277 목포신항에서 기도..간절하게 file 약초궁주 2017.05.11 275
276 또 한 명을 보낸 날 [1] 랄라 2016.06.27 275
275 사랑이란... (창세기 예루살렘성경 불어판 해설) [1] 약초궁주 2021.03.06 274
274 동백의 마음을 보내요 [2] file 약초궁주 2021.03.26 274
273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남자..주디 ㅎㅎ [3] file 약초궁주 2020.04.28 274
272 여름 선물~~물방물 다이아 다 가져 [2] file 약초궁주 2019.08.02 274
271 독일판 여성의 굴레.. 3 K란를 넘어 ~~ 약초궁주 2019.07.05 274
270 화장실에서 화가 날때~~~ [3] file 약초궁주 2019.05.23 274
269 아기-자궁밖은 위험해?? 약초궁주 2017.12.08 274

side_menu_title

  • 약초밭자유놀이터
  • 먹고! 읽고!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