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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아저씨...어퐈~~~

2017.11.17 14:12

약초궁주 조회 수:294

 

 

카톨릭을 믿는 동창들이 만든 주보를 읽었다.

(매달 보내줘서 친구들 소식도 알고

신앙생활도  눈팅하게 된다...감사한 일)

 

오래전부터 부부사이가 그저그런...

애들 키우면 졸혼해볼까 생각하던 친구.

 

남편이 깐깐하고 지나치게 구두쇠였고.

가정만 아는...외식도 싫어하는 성격.

 

친구는 털털하고 사교적이고 성당이고 동창이고

교제가 넓고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성격

 

그럴저럭 살다가 마침내  남편이 정년퇴직하자

아내의 외출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다툼의 원인이 되었다고.

 

식성도 안맞아 나는 순두부..너는 피자식

티비보기도 나는 멜로...너는 스포츠에

집안에서 잔소리 하니...그야말로 죽을맛.

 

(기다리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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