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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밭자유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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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에 눈멀어 엄마목걸이를 감정해보니~

2013.03.19 17:49

약초궁주 조회 수:1574 추천:127



자아. 울 엄니는

치매할머니형으로 머리도 짧게 깍으셨다.

변보시기 부자유스럽다.

보행기 도움으로 겨우 걸으신다.

 

마루에 침대와 변기로 생활하시며

당신 방 옷장을 열거나 하진 못하신다.

옷도 고무줄외엔 못입으신다.

코트도 자켓도 안된다.

 

나는 엄마 방을 야금야금 정리를 하는데

왕건이를 건졌다.

 

귀하디 귀한 금목걸이 발견!!!! 와 대박.

18 KG 어쩌구 써있는 한냥? 닷돈쯤 되는 황금.

 

눈 바로 멀었다.

한의원 뒤 금은방에 차선생을 보냈다.

 

에이...금 도금이란다.

엄니가 속아서 사시고 여태

가짠 줄도 모르고 애지중지 하신거다.

 

김샜다. 기분나쁘다. 함니들 사기쳐먹는 인간들

많다더니....

좋다 말았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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