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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읽고

2009.01.28 23:58

지혜자유용기 조회 수:1391 추천:205

연휴에 쉬면서 <지구 밖으로 행군하라>를 읽었다.

한비야 언니! 여고생 시절 그녀의 세계여행기는 언제나 날 설레게 했었지. ㅎㅎ

앗..그 시절 내겐 언니였던 그녀가 58년 개띠란다. 속표지에 있는 글자보고 내가 좋아하는 시집 제목이네 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그게 아니다. 선생님이라 불러야 하나?

 

여튼 한비야 언니는 내게 영향력을 많이 끼쳤다.

그녀의 영향으로 방에 우리나라 전도, 세계 전도 붙여놨다. 지구본은 비싸다는 핑계로 아직 구입 못 했지만!

그라고 월드비전에 제주도 여자 어린이도 한 명 후원하게 되었고...

<지구 밖으로..> 보고 해외 어린이 후원도 신청했다. 기왕이면 여자 어린이로, 가능하면 팔레스타인 여자 어린이로 부탁했는데 될랑가는 모르겠다.

 

이번에 연말정산해보니 기부액이 115만원이다. 헐...나도 깜짝 놀랐다. 한편으론 대견했다. 여기 저기 조금씩 보낸 게 모아 놓으니 이렇게 많을 줄이야. 켁~ 만날 쪼들려서 끙끙대는데... 자제해야긋다 해놓고 한비야 언니 때문에 한 건 질렀다.ㅎㅎ 영향력 진짜 무서운거다.

 

한비야 언니!

당신의 삶을 통해, 글을 통해 요렇게 움직이고 있는 사람들이 있응께

힘내서 영향력을 더 많이 행사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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